October 28, 2021 6:55PM오야 (GM):뵥
뵥뵥뵵굡굡ㄱ
브금방~!
October 28, 2021 6:57PM예푸:웜매
안녕하세요!
October 28, 2021 6:57PM오야 (GM):안녕하세요~!~!~!~!
October 28, 2021 6:58PM예푸:뵤로로로로록
October 28, 2021 6:58PM예푸:????
October 28, 2021 6:58PM오야 (GM):어 무서워 모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6:58PM예푸: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게머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6:58PM오야 (GM):어어휴 저런 뉘앙스가 아니엿는데
October 28, 2021 6:58PM예푸:나도할쑤잇어저거
저도css쓸수있어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어??????????
지금 지엠의 권위에 도전하시는 겁니가????????????????????????
October 28, 2021 6:59PM예푸:근데어딧지
...............................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6:59PM예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아 욱겨
October 28, 2021 6:59PM예푸:얌전히있겠씁니다.....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크하학 아녜요 쓰셔두 돼요
October 28, 2021 6:59PM예푸:어미친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그 롤꾸도 편히 해 주시면 되는
October 28, 2021 6:59PM예푸:??베니비디비치 나오는거 이제알앗네요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아 맞아
October 28, 2021 6:59PM예푸:롤꾸 October 28, 2021 6:59PM오야 (GM):사실 시날 분위기에 맞느 거 틀려고
리얼라이즈 찾앗는데
제가 저 노래 좋아해서ㅋ
October 28, 2021 7:00PM예푸:흑흑ㅜㅠㅜㅠㅠ넘해
October 28, 2021 7:00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00PM예푸:왜클깅이노래를들으시는거야??????????/
October 28, 2021 7:00PM오야 (GM):예푸님이 조아하셔서 함 찾아봣다가
October 28, 2021 7:00PM예푸:물런저도롹윗유를듣지만
October 28, 2021 7:00PM오야 (GM):취향곡 주워갓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00PM예푸:ㅜㅠ
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아적응단돼
October 28, 2021 7:01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01PM예푸:세션전에본진느래듣기..
October 28, 2021 7:01PM오야 (GM):자 재키 캐시트 점검하고 공지하고 출발을 하겟습니다
October 28, 2021 7:01PM예푸:감사합니다
저는 타래를세워볼게요
October 28, 2021 7:01PM오야 (GM):좌용~!~!!
October 28, 2021 7:01PM예푸:(또) 안세웠다
어머노래좋아
킹받아
October 28, 2021 7:01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
ㅋ
October 28, 2021 7:01PM예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
October 28, 2021 7:03PM오야 (GM):출발 전 주의 사항! : 전반적으로 kpc와 pc, pl에게 너무합니다. 더미 정보가 많습니다. 많은
상해가 예상됩니다.
October 28, 2021 7:05PM오야 (GM):갹!!!!!
October 28, 2021 7:05PM예푸:??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 쓰고계신거 아니엿나요..?
갹!!!!
October 28, 2021 7:05PM오야 (GM):dj
어
October 28, 2021 7:05PM예푸:엄머진자여행가는것같애
바다보러가나ㄷㄷ
October 28, 2021 7:05PM오야 (GM):뭐 쓰고 있었지
October 28, 2021 7:05PM예푸:..
October 28, 2021 7:06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06PM예푸:죄송헙낟
.,
ㅜㅡ
ㅜㅠ
October 28, 2021 7:06PM오야 (GM):비명지르고 까먹었어 아
October 28, 2021 7:06PM예푸:ㅜㅠ
October 28, 2021 7:06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06PM예푸:ㅜㅠ
암아ㅓㅣㄴㄹ로나ㅣ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젳
제탓..
October 28, 2021 7:06PM오야 (GM):쓰읍 아 맞아
씨오씨의 스파이시함을 즐기는 피엘과 지엠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간에 피로가 많이 쌓이면 언제든 휴식 청해주시고
혹시 예푸님 호러 브금이나 갑자기 큰 소리 나는 브금 괜찮으신가요? 소포트 버전 하드 버전 브금 둘 다 준비해둬서 어느것이든 좋습니다!
소포트..
... 소프트
October 28, 2021 7:07PM예푸:친절하셔ㅠㅜ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ㅜㅜㅠㅜ
저 갑툭튀에 면역있어요 (?)
무조건 마라호러로 무조건 큰소리로 해주세요
October 28, 2021 7:08PM오야 (GM):크하학 좋아요
October 28, 2021 7:08PM예푸:재키 얼굴 흉터말고도 또다른
영구상해를 얻을수잇는건가
신은안됨
October 28, 2021 7:09PM오야 (GM):쓰읍
씁
어허허
October 28, 2021 7:09PM예푸:후.............기뿌당
October 28, 2021 7:09PM오야 (GM):크악
October 28, 2021 7:09PM예푸:신나!!!!!!!!!!!!
October 28, 2021 7:09PM오야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나!!!!!!!!!!!!!!!!!!!
October 28, 2021 7:09PM예푸: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09PM오야 (GM):(지엠 속마음:큰일낫다)
October 28, 2021 7:09PM예푸:재키로 장ㅅ광걸릴수잇나!?!!!!!!!!!!!!!!!
October 28, 2021 7:09PM오야 (GM):헐 그건 가능
킇하ㅏㄱ!!!!
크하학!!!
October 28, 2021 7:09PM예푸:시트 공포증과 집착증에
드뎌 추가할수 잇나바!!!!!!!!!!
캭칵ㅋ칵카갘
그치만 신은안됨.
October 28, 2021 7:10PM오야 (GM):씁
(속마음:큰일낫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ctober 28, 2021 7:10PM예푸:헸♥
October 28, 2021 7:10PM오야 (GM):좋습니다
준비 다 됏셧나요!?!?!
October 28, 2021 7:10PM예푸:❤❤❤
녬
어떨려
October 28, 2021 7:10PM오야 (GM):as 바꿔주시면 출발합니다~!@!
October 28, 2021 7:11PM재클린 모리:(짠)
October 28, 2021 7:11PM오야 (GM):갹!!!!!!!!!!!!!!!!!!!!!!!!!
꼬까옷 입엇네 너무 기ㅜ여ㅝ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날은 조금 흐리고 때때로 옅은 비가 스치지만 그것마저 즐겁네요.
축축하고 생기있는 향이 열어둔 창을 향해 끊임없이 스며듭니다.
여러분은 웨이드 부부의 저택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별장 대여 서비스 사이트에서 발견한 이 저택은 메사추세츠 주의 한 숲에 위치합니다.
별장 주인 웨이드 부부는 이 별장에서 얼마나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수려한 말솜씨로 설명을 써놓았습니다.
여러분이 대여한 기간은 11월 1일부터 총 열흘입니다.
웨이드 부부는 열흘간 타히티에서 가을 휴가를 즐길 예정이며 그들의 경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 집안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 하고 있으며 그 점은 양해를 구한다고 합니다.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현대인이라면 지켜줄만한 사항 아닐까요?
아스팔트가 끊긴 곳에선 웨이드 부부가 보내준 사진과 특별한 표식, 나무의 표지판으로 숲속에 숨겨진 별장을 찾아갑니다.
October 28, 2021 7:14PM오야 (GM):신ㄴ이라면, 이는 사유지 전부를 숲에 할애하고 별장을 자연에 녹여내기 위한 설계라 하네요.
October 28, 2021 7:14PM재클린 모리: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번쩍!!!)
October 28, 2021 7:15PM오야 (GM):우리애천재야 October 28, 2021 7:15PM엄마나죽어 (벌써?):쩌ㄴ[ㅔ,, 글쎄요, 아무리 별장이라고 해도... 마치 숨기 위한 요새 같단 기분이 듭니다.
October 28, 2021 7:17PM신 스카스가드:... 네비게이션도 안 먹히네. (지도를 보며 조금 불만인 듯 중얼거린다. 곧 고개를 들고.) 아, 조금만 더 가면 되겠다.
October 28, 2021 7:18PM재클린 모리:그래도 정말 휴양온 느낌이네... 저기까지? (저~ 멀리 어딘가 가리켜요.)
신은 당신이 가리킨 곳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October 28, 2021 7:20PM재클린 모리:(귀여워)
October 28, 2021 7:20PM엄마나죽어 (벌써?):넵!!!♥♥♥ October 28, 2021 7:21PM재클린 모리:어, 형 어깨에 벌레. (어깻죽지 톡 친다.)
October 28, 2021 7:21PM신 스카스가드: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움찔, 하지만 전처럼 소리 지르진 않습니다. 신... 성장했구나!
October 28, 2021 7:22PM재클린 모리:(아쉽네...)
October 28, 2021 7:22PM신 스카스가드:... 고마워. (아마 벌레가 있던 곳을 힐끔, 내려보다가 문질러 닦는다.)
(으!) October 28, 2021 7:24PM재클린 모리:(오...? 의외인걸? 이라는 표정으로 본다.)
(아마 형이라면 저택에 가서 옷 갈아입겠지. 두 손바닥 제 뒷머리에 붙인 후 목적지를 향해 걸어갑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더라도 별장에 도착하면 이른 저녁이 되어 있습니다.
별장에 도착하면 현관 램프에 불이 들어와 있는 것이 보입니다.
웨이드 부부가 집을 비워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걸까요?
October 28, 2021 7:26PM신 스카스가드:응? 주인네들은 여행 간다고 하지 않았나? (눈썹 한쪽을 치켜올리며 너에게 답을 구하는 듯 보았다.)
October 28, 2021 7:27PM재클린 모리:그... 여기까지 찾아올 정도면 길을 잃은 건 아닐텐데. 웨이드 씨까 아직 안 나간 거 아닐까?
신은 짐을 챙기고 바로 현관 쪽으로 향합니다.
October 28, 2021 7:28PM재클린 모리:(핫! 짐 바리바리 들고 쫓아감)
October 28, 2021 7:28PM신 스카스가드:(초인종 꾸욱.)
October 28, 2021 7:28PM재클린 모리:...?!
October 28, 2021 7:28PM재클린 모리:소리 한번 요란하네...
문을 열면 알렉스가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반깁니다.
October 28, 2021 7:29PM알렉스 웨이드:아, 어서오세요!
October 28, 2021 7:29PM재클린 모리:(누구세요 ㅡㅡ)
네.. 안녕하세요. (시선을 처음보는 사람에게 고정하고 고개를 작게 까닥.)
October 28, 2021 7:30PM알렉스 웨이드:(경계의 눈빛 봄...) 저, 혹시... 오늘부터 열흘 간 별장을 빌리신 분들... 아니신가요? (쭈글.)
웨이드입니다. 이 별장 주인이지요. (슬쩍 악수를...)
October 28, 2021 7:30PM재클린 모리:맞는데요. (아!) 형, 웨이드 씨 맞잖아.
(덥썩! 대충 두어번 흔들고 놓아준다.)
October 28, 2021 7:31PM알렉스 웨이드:(아하하, 멋쩍게 웃는 얼굴로 악수를 하고.) 저희는 오늘 밤 비행기로 출발할 예정이라서요.
여러분과 환영 저녁식사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와 있었습니다.
October 28, 2021 7:32PM신 스카스가드:(웃는 얼굴이지만 재키는 알 것이다. 원래 계획에 없는 일은 좋아하지 않아서, 텅빈 눈으로 웃는 중.)
October 28, 2021 7:33PM재클린 모리:밤 비행기였군요. (오~) 그래주시면 저희야 감사합니다만... 시간이 빠듯하진 않으실까요.
(아 쓰읍 둘만의 데이트..)
October 28, 2021 7:33PM알렉스 웨이드:어휴, 괜찮습니다! 정말 정말로 늦은 밤이라서요! (뒷목 슥슥.) 자, 들어오세요.
알렉스가 요리를 마무리 하고 헬렌은 가볍게 집안을 소개해줍니다.
October 28, 2021 7:34PM헬렌 웨이드:안녕하세요? 요리는 아직 준비 중이니, 제가 집안 소개를 해 드릴게요.
October 28, 2021 7:35PM재클린 모리:(형을 힐끗.)
October 28, 2021 7:35PM신 스카스가드:(... 그래도 재키랑 같이 여행을 와서 말랑해졌다!) 네, 그럼 저희야 감사하지요. (^^)
October 28, 2021 7:36PM재클린 모리:(흠... 감사합니다 생략하는 싸가지.) 그럼 둘러볼까요?
October 28, 2021 7:37PM헬렌 웨이드:2층에 있는 손님방 경관이 참 좋아요. 일단 짐부터 놓고 오실래요? (2층으로 향한다.)
October 28, 2021 7:37PM신 스카스가드:(짐 들고 총총 따라감.)
October 28, 2021 7:37PM재클린 모리:(우리 방이구나! 2층 올라갑니다.)
방은 넓고, 나무로 된 벽이 인상적인 포근한 분위기입니다.
October 28, 2021 7:38PM재클린 모리:(응?)
헬렌의 팔에 무언가... 아, 저건 상처네요. 제법 면적이 큰 것 같은데.
October 28, 2021 7:39PM재클린 모리:(흉터를 여쭤보는 건 실례가 될 수 있으니, 눈으로 살펴보기만 합니다.)
October 28, 2021 7:40P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7:42PM재클린 모리:(그건 얘기가 다르지.)
(별 말 아닌 척 여상스럽게 던집니다..) 뭐... 오다가 긁히셨나요? 저희도 그럴 뻔했거든요.
숲길이 익숙치가 않아서...
헬렌은 자신의 몸을 몇번 살피다가 대답합니다.
October 28, 2021 7:47PM헬렌 웨이드:아, 이건... 저희 부부가 (부끄.) 주의가 조금 산만한 편이라... 하하, 저번에도 현관에서 같이 굴러서 엉망이 됐다니까요?
대단한 덜렁이들인 걸까요? 떠올려보니, 알렉스도 얼굴레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죠.
October 28, 2021 7:47PM재클린 모리:아하... (어색하게 입꼬리를 올려 보여요.)
October 28, 2021 7:48PM신 스카스가드:(뒤에서 그 대화를 유심히 듣다가, 마찬가지로 미묘한 표정을 하며 고개를 돌린다.)
October 28, 2021 7:49PM헬렌 웨이드:이 반대편 방은 저희 부부의 방이에요. 다른 방도 많으니 쓸일은 없으시겠지만... 네, 가급적이면 다른 방을 이용해주세요.
October 28, 2021 7:50PM재클린 모리:어우, 당연하죠. (남의 집 침실을??)
(헬렌의 얘기를 들으며 방안을 전체적으로 둘러봅니다!)
싱글베드 두 개가 진줏빛 램프의 은은한 빛을 받는 침실입니다.
블라인드가 쳐진 창가에는 커피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7:51PM헬렌 웨이드:정리가 다 끝나셨으면 아래로 내려갈까요?
October 28, 2021 7:53PM재클린 모리:아, 네. (내려가기 전에!)
(블라인드를 걷어서 바깥을 볼 수 있을까요?)
넓게 펼쳐진 숲과, 약하게 구름이 낀 가을 하늘이 보입니다!
October 28, 2021 7:54PM재클린 모리:경관이 좋다니 정말이네요...
October 28, 2021 7:54PM신 스카스가드:(옆에서 함께 창밖을 본다.) 그러게. ... (묘하게 입꼬리 씰룩.)
... ... (경어 쓰는 재키 귀여워.) (씰룩.)
October 28, 2021 7:55PM재클린 모리:(..??)
내려가죠. (그래도 여행 와서 기분이 좋은가봐.)
셋은 다시 거실로 내려옵니다. 좋은 냄새가 나네요!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하는 커다란
벽난로
앞에 마름모꼴을 만들듯 긴 가죽 소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7:57PM헬렌 웨이드:거실도 그렇고, 방이 모두 넓어서 사용하시는 데 불편함은 없으실 거에요!
October 28, 2021 7:58PM재클린 모리:(굿 스멜~)
벽난로... 종종 쓰시나요? (다가가서 살펴봐요.)
October 28, 2021 7:59PM신 스카스가드:(소파에 풀썩.)
October 28, 2021 7:59PM재클린 모리:(?)
(빠르다.)
신은 어느새 소파에 앉아서 거리를 두고 난로를 보고 있네요.
따뜻한 불을 빛내고 있는 큰 난로입니다. 부지깽이가 옆에 떨어져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8:00PM재클린 모리:(적응 완료했네!)
October 28, 2021 8:00PM신 스카스가드:(슬슬 허리가 아픈 나이...)
October 28, 2021 8:01PM헬렌 웨이드:최근엔 항상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이젠 정말 가을이라는 느낌이니까요. (따뜻~)
October 28, 2021 8:01P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8:01PM재클린 모리:(우와!)
(따뜻해~~~~)
October 28, 2021 8:02PM헬렌 웨이드:(앉아있다가... 음. 일어나 옆으로 간다.)
October 28, 2021 8:03PM신 스카스가드:(옆으로 가서 부지깽이를 치운다.)
October 28, 2021 8:03PM재클린 모리:... ...
(이건 뭐지. 귀여움 어필?)
...저녁 식사 메뉴를 여쭤봐도 되려나요. (정신이 혼미해진다...)
October 28, 2021 8:04PM헬렌 웨이드:아, 지금쯤이면 거의 다 됐을 거에요! 가서 물어볼게요.
October 28, 2021 8:05PM신 스카스가드:(헬렌이 간 것을 본 후에야 한숨을 쉰다.) 깜짝 놀랐네. 대체 무슨 짓을 해야 이런 게 남아?
헬렌의 팔에 있던 화상 자국과 같은 솔방울 모양입니다.
October 28, 2021 8:06PM재클린 모리:(..........?)
그, 이거를. 저거? (자기 한쪽 팔에 도장 쿵쿵 찍는 시늉 해보인다.)
(벽난로 부지깽이를 자기 팔에 찍은 거야?)
October 28, 2021 8:07PM신 스카스가드:맞아. 정황상, 이거를, 이거. (같이 쿵쿵.)
October 28, 2021 8:07PM재클린 모리:.....
실수였겠지! 하하하.
정말 실수로 생긴 걸까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October 28, 2021 8:08PM재클린 모리:(자연스럽게 쇼파 앞으로 다가가서 신에게 손 내밉니다.)
October 28, 2021 8:09PM신 스카스가드:(부지깽이에 잠시 더 시선을 주었다. 손을 내밀면, 만족스럽게 입매를 올린 채 내민 손을 잡는다.) 언제 이렇게 신사가 다 됐지?
October 28, 2021 8:11PM재클린 모리:다 형한테 배운 거지. (몰랐어? 마찬가지로 입꼬리를 당기며 고개를 사선으로 까닥였다.)
(식당으로 가자!)
저녁 식사는 메인인 로스트 비프와 곁들인 구운 야채가 함께 서빙됩니다.
식사를 하며, 알렉스가 이 식자재를 얼마나 쉽고 운 좋게 구했는지 장황하게 설명합니다.
October 28, 2021 8:13PM알렉스 웨이드:이 토마토는 제가 가까운 시내에 가서 가지고 왔지요.
하하, 초등학교 동창이 마침 이 근처에서 장사를 할지 누가 알았답니까? (하하!)
October 28, 2021 8:13PM신 스카스가드:(흥미가 없는 눈!)
October 28, 2021 8:14PM재클린 모리:(로스트 비프 썰어서 한입에 넣습니다. 우물우물.)
October 28, 2021 8:14P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가겠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이 부부는 우리를 반기고 있는 건 틀림없지만...
글쎄요, 이 기분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부자연스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October 28, 2021 8:17PM알렉스 웨이드:그... 스카스가드 씨인가요? 생에 좋은 일이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October 28, 2021 8:17PM재클린 모리:(야채 쿡 찝다 말고 신에게로 휙 고개 돌린다.)
October 28, 2021 8:19PM신 스카스가드:좋은 일이요? (...) 제겐 새로운 걸 만나는 것이겠네요. 그게 사람이든 현상이든!
웨이드 부부는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October 28, 2021 8:20PM재클린 모리:(생각보다 평범한 대답이네. 느닷없이 밥 먹다가 형을 빤히 쳐다보기.)
October 28, 2021 8:21PM신 스카스가드:(물론 내 눈에 들 정도인 게 선행 조건이지만. 푸릇한 잎을 씹으려다가 눈이 맞는다.)
당신이 신을 보면, 그가 고개를 기울이면서 응? 하고 웃어보입니다.
October 28, 2021 8:22PM재클린 모리:... (
심쿵.)
(삐걱이며 그릇으로 고개 돌린다...)
저... 웨이드 씨에게 생에 좋은 일이란 뭔가요?
October 28, 2021 8:24PM알렉스 웨이드:(치고 들어옴.) 저는요! 제 생각에, 가장 좋은 일은 역시 원하는 바가 그대로 이뤄지는 거에요!
사람들은 그래서 기도를 하잖아요!
October 28, 2021 8:25PM재클린 모리:그럼요, 좋은 일이고 말고요. 세상 일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테니까요. (하하.)
October 28, 2021 8:26PM헬렌 웨이드:맞아요. 저희 부부는... 음, 행운론자라고 할까. 운이 좋으면 바라는대로 뭐든 이룰 수 있잖아요?
운 좋은 삶은 행복한 삶이라고 부를만 한 것 같아요.
저희도 무척… 무척 운이 좋은 편이라서요.
October 28, 2021 8:27PM재클린 모리:믿는 종교가 따로 있으신 게 아니라요? 오, 행운론자라니.
두 분이 이렇게 만나셨다면 충분히 운이 좋은 거죠. (예의상 웃음 지으며 서비스 멘트 칩니다.)
October 28, 2021 8:28PM알렉스 웨이드:원래 믿고 있었던 종교가 있긴 했는데...
October 28, 2021 8:29PM재클린 모리:...?
차고 쪽인 것 같은데.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납니다.
October 28, 2021 8:29PM알렉스 웨이드:... 어?
October 28, 2021 8:30PM헬렌 웨이드:(소리를 듣고 식기를 내려놓았다.) 아, 아. 너구리인가 봐요. 이쪽에 숲이 있다보니까.
알렉스. (표정이 식었다.) ... 가서 살펴보고 와.
October 28, 2021 8:30PM재클린 모리:(??) 너구리...요.
October 28, 2021 8:31PM알렉스 웨이드:내, 내가?
그치만, (재클린과 신을 보다가.) ...
October 28, 2021 8:31PM헬렌 웨이드:오늘은 당신 차례잖아. 한참 실랑이를 하던 둘은 결국 헬렌의 말에, 누가 차고로 가볼지를 정한 것 같습니다.
October 28, 2021 8:32PM헬렌 웨이드:아, 계속 드세요. (다시 친절한 낯.)
October 28, 2021 8:33PM재클린 모리:...차를 부수는 너구리는 처음 들어 봤는걸요.
October 28, 2021 8:33PM헬렌 웨이드:아, 아마 쌓아두었던 물건이 무너져서 큰 소리가 들린 걸 거에요.
October 28, 2021 8:33PM재클린 모리:(아하~)
(심리학 판정 갑니다.)
표정은 밝지만, 눈에 띄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헬렌은 식기를 떨어트리더니 차고로 달려갑니다.
October 28, 2021 8:35PM신 스카스가드:(... 무슨 소리야? 함께 일어났다가 재키를 본다.) 가보자.
October 28, 2021 8:36PM재클린 모리:(흠.)
슈퍼 너구리인가?
October 28, 2021 8:36PM신 스카스가드:방사능 너구리?
(푹,) 없다에 반지 하나 걸게.
October 28, 2021 8:37PM재클린 모리:(
아야얏) 형 반지 얻기 힘들겠네~
원래 적은 확률에 걸어야 짜릿한건데.
October 28, 2021 8:37PM신 스카스가드:그래서 나를 걸었어? 응? (푹푹,)
October 28, 2021 8:38PM재클린 모리:(...
쇼속)
(먼저 차고로 재빠르게 향합니다!)
October 28, 2021 8:38PM신 스카스가드:(어쭈? 피해?)
마치 물주머니를 터트린듯 사방으로 튄 피가 낭자합니다.
더욱 기이한 것은 벤츠의 시동은 꺼져 있어 이 안은 기묘하게도 조용하단 것입니다.
October 28, 2021 8:41PM재클린 모리:이런, 미친...
SAN Roll
기준치: |
48/24/9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경악한 얼굴로 입을 틀어막습니다. 끔찍한 광경이긴 하나 헛구역질 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October 28, 2021 8:43PM신 스카스가드: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SAN Roll
기준치: |
15/7/3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8:44PM헬렌 웨이드:
SAN Roll
기준치: |
15/7/3 |
굴림: |
33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8:44PM신 스카스가드:5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8:45PM헬렌 웨이드:3 자정이야? 벌써? 시간이 다 됐다고...?
October 28, 2021 8:47PM신 스카스가드:(아, 너무 마음을 놓고 있었다. 순간 머리와 함께 귀의 안쪽이 어지러워서 눈을 감았다. 진정해야지. 무슨...)
October 28, 2021 8:47PM재클린 모리:뭔... (남편분이 저렇게 되었는데 충격을 심하게 받으셨나.)
(!!)
뭐야. 형 괜찮아?
October 28, 2021 8:48PM신 스카스가드:괜찮아. ... 잠깐 나, 다른 데 보고 있을게.
신은 그렇게 말하며 차고의 벽으로 시선을 올깁니다.
헬렌은 갑자기 차고의 한쪽으로 뛰어가 무언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October 28, 2021 8:48PM헬렌 웨이드:어딨어? 빨리... 빨리...! 헬렌 주변에는 쇠 지렛대와 차 유리용 세정제 그리고 정원용 갈퀴 따위가 널부러집니다.
October 28, 2021 8:49PM재클린 모리:알았어... (걱정스러운 시선을 신에게 주다가.)
저기요. 이봐요!
이윽고 헬렌은 무언가를 찾았는지 그것을 꺼내듭니다.
October 28, 2021 8:50PM재클린 모리:911를 먼저 불러야죠, 뭐하고 계신 거예요?
October 28, 2021 8:50PM헬렌 웨이드:... ...
October 28, 2021 8:51PM재클린 모리:(움찔.) ...
총구를 둘에게 겨눈 헬렌은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October 28, 2021 8:51PM헬렌 웨이드:그렇게 겹쳐 서 있지 말아. October 28, 2021 8:51PM재클린 모리:(좋지 않은 예감에 신 앞을 가로막습니다.)
October 28, 2021 8:51PM헬렌 웨이드:딱 한 명만이면 돼! 정확한 값을 치뤄야 하니까.
그래... 너 하나면 돼. 보아하니 소중한 사람인 것 같던데, 응? 우리...
October 28, 2021 8:52PM재클린 모리:형, 형?
October 28, 2021 8:52PM신 스카스가드:(고개를 들고 가물가물한 정신을 잡고 난 후엔 상황이 더욱 가관이었다.) .. 재클린, 일단.
October 28, 2021 8:53PM재클린 모리:...
헬렌은 충격받은 얼굴로 방아쇠를 몇번 더 당겨보더니
October 28, 2021 8:54PM헬렌 웨이드:안돼... 안돼! 죽어, 죽어! October 28, 2021 8:54PM재클린 모리:씨발...
(넌 죽었다.)
당신은 어떻게 할 셈이었나요? 물론, 이쪽은 두명이니까 승산은...
October 28, 2021 8:55PM재클린 모리:? October 28, 2021 8:56PM재클린 모리:....??? 와인병을 보면 아까 우리가 주방에서 마시고 있던 그 와인입니다.
대체 주방에서 이곳까지 어떻게 굴러온 걸까요?
October 28, 2021 8:56PM헬렌 웨이드: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8:56PM재클린 모리:
SAN Roll
기준치: |
47/23/9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October 28, 2021 8:57PM신 스카스가드:4 October 28, 2021 8:57PM재클린 모리:(
윽, 충격적인 광경에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진다.)
October 28, 2021 8:58PM신 스카스가드:(토할 것 같아. ... 시체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봤지만, 쉬러 오자고 한 곳에서 왜. 손으로 입을 막고서 헛구역질을 하고 기대듯 너의 어깨를 잡았다.) ...
한참 고요한 광경속에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October 28, 2021 9:00PM재클린 모리:(아, 아... 다른 두 사람이 처참하게 죽은 것보다도 네 상태를 살핀다.) 이게...
...괜찮아? (한 팔로 조심히 등가를 쓸어내리며 고개를 기울였다.)
나무로 된 따뜻한 공간 안에 피가 낭자한 시체가 둘.
밖은 번쩍거리고, 당신의 연인은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October 28, 2021 9:02PM신 스카스가드:(불쾌한 속을 억눌러보면 그제야 너의 소리가 들린다. 그 뒤에는 점차 빗소리까지 들려, 고개를 들어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았다.) ...
괜찮아. 내가, 잠깐. ...... 하아.
October 28, 2021 9:04PM재클린 모리:(불이?) 제기랄...
(쇼파에 가서 좀 쉬고 있으라고 하려 그랬는데. 아예 신의 등을 감싸서 붙잡는다.)
October 28, 2021 9:09PM신 스카스가드:(순간 어두워지는 주변에 눈을 깜박이면서 어둠에 눈을 적응하려고 애썼다.
이게... 전이랑 비슷한 상황인 건가? 붙잡은 몸을 당겨서 가까이에서 얼굴을 본 뒤에,) 나 괜찮아.
움직이자. 일단 신고를 먼저, (폰을 든다.) ... ...
October 28, 2021 9:10PM재클린 모리:그래, 신고를 먼저 해야지. (어라...)
(자신의 폰도 들어 켜봅니다.)
October 28, 2021 9:12PM재클린 모리:(어두워서 뭐 보이는 게 없네... 그렇지만 익숙한 목소리와 기척으로 네가 바로 옆에 있다는 건 알았다. 놓치지 않으려면 최대한 붙들고 다녀야지.)
우리 짐, 2층 방에 있잖아. 형.
October 28, 2021 9:14PM신 스카스가드:맞아. 거기에 내 서브폰이랑 노트북도 있으니까, ... (말끝을 흐린 뒤.)
헬렌은 확인해봐야 하지 않을까?
October 28, 2021 9:15PM재클린 모리:아. (......)
하지만 어둠속에서도 희미하게 사물의 윤곽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벽으로 돌진한
벤츠
옆에
우리가 타고온 차
가 놓여 있으며,
October 28, 2021 9:16PM재클린 모리:헬렌은... 왜? 아직 숨통이 붙어있을까봐?
October 28, 2021 9:17PM신 스카스가드:(끄덕인다.) 움직임은 없지만, 혹시 모르잖아.
October 28, 2021 9:17PM재클린 모리:(멋있어.)
(신 옷자락 잡고 헬렌에게로 질질 끌고간다.)
(근데 같이 가자.)
October 28, 2021 9:18PM신 스카스가드:(질질 끌려갑니다. 다른 손으로 옷자락 잡은 손 잡기...)
정원용 갈퀴에 궤뚫려 숨진 헬렌을 볼 수 있습니다.
옆에는 산탄총,
샷건
이 있고, 시체 옆엔 주머니에서 떨어진
쪽지
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9:19PM재클린 모리:(우선 샷건을 집어 올립니다.)
분명이 헬렌이 쏘려고 했을 땐, 방아쇠가 헛돌지 않았었나요?
October 28, 2021 9:20PM재클린 모리:총알이... 있잖아?
고장이었나.
(스윽... 샷건을 보면 반사적으로 신에게 내밉니다.)
October 28, 2021 9:22PM신 스카스가드:(자연스럽게 받아서 들고, 가까이에서 이를 살핀다. 어둠 때문에 사실 더듬는 게 전부였지만.) 겉은 다 멀쩡해. 안의 장치가 하나 고장난 걸 수도 았지만. ...
일단 챙길게. (어깨에 걸친다.)
October 28, 2021 10:02PM재클린 모리:(거의 전문가 솜씨잖아.) 쓸 일이 없길 바라지만...
(형이 가지고 있는 게 좋겠어!)
(아래의 쪽지를 주워듭니다.)
October 28, 2021 10:03PM재클린 모리:(따단.)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때 이 쪽지를 볼 것.
October 28, 2021 10:05PM재클린 모리:... ...뭔데?
(구겨서 자신의 옷 주머니에 넣습니다.)
(헬렌의 시체도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October 28, 2021 10:07PM재클린 모리:
교육
기준치: |
35/17/7 |
굴림: |
1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3 행깎합니다.)
October 28, 2021 10:08PM재클린 모리:(켈트족의 축제를 떠올리다니 똑똑한 나.)
October 28, 2021 10:09PM신 스카스가드:아무래도 우리의 시기라는 게 거슬리는데. (어두워서 유심... 안 보여서 고개를 뺀다.)
October 28, 2021 10:10PM재클린 모리:헬렌이
벌써 시간이 다 됐냐고도 말했었잖아... 같은 맥락인가 봐. (어림짐작)
(컴컴한 시야 속에서도 시체를 봅니다!)
October 28, 2021 10:12PM재클린 모리:(WTF)
October 28, 2021 10:12PM신 스카스가드:(오늘따라 왜 이렇게 안 보이지. ... 뒤에서 인상 팍 쓰고 있음.)
뭐 있어?
October 28, 2021 10:13PM재클린 모리:음... 아니? 이거 말고 딴 거 보자.
그 순간 빛나는 무언가를 본 것 같기도 합니다.
October 28, 2021 10:15PM재클린 모리:그, 웨이드 씨 있잖아. 알렉스.
...도대체 벤츠가 어디서 굴러온 거야?
October 28, 2021 10:16PM신 스카스가드:기어가 빠진 거라기엔, 시동도 안 걸려 있으니. ... 범퍼랑 벽 사이에 정확히 찍혔네. (꺼림칙.)
October 28, 2021 10:16PM재클린 모리:(으윽.)
(또 신의 옷자락을 죽죽 끌고간다..)
(잠깐, 이거 몇 백만원 짜리이려나...)
October 28, 2021 10:17PM신 스카스가드:(죽죽 따라감. 이것이 키링남?)
순간적으로 피가 몰렸는지 붉어진 얼굴은 눈조차 실핏줄이 다 터져 끔찍한 모습입니다.
피범벅인 상체 쪽에 목걸이와
무언가
가 보입니다.
October 28, 2021 10:18PM재클린 모리:(끙. 눈을 가늘게 뜨고서 알렉스의 상체를 자세히봅니다.)
크기로 봐선 방문등의 문에 쓰는 건 아닌 것 같네요.
October 28, 2021 10:19PM신 스카스가드:열쇠네. 마스터 키 같은 건 아닌 것 같은데. (피...)
October 28, 2021 10:20PM재클린 모리:(두 손가락으로 열쇠를 집어 가져옵니다. 피 묻고 말았다.)
형, 이건 내가 가지고 있을게.
October 28, 2021 10:22PM신 스카스가드:알았어. (배려다. 이런 상황에...
오늘 왜 이러지? 원래 이런 상황에 이렇게 당황하진 않는데.)
October 28, 2021 10:24PM재클린 모리:(굳게 손깍지를 낍니다. 이런 때인지라 전해지는 온기가 무척이나 반갑다.)
(알렉스를 터트린 주범인 벤츠로 시선을 옮깁니다.)
열쇠조차 꽂혀 있지 않으며 급발진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분명한 건 상당한 속력을 낸듯 차 보닛이 거의 우그러져 있단 사실입니다.
알렉스의 피가 차 유리와 보닛에 튀겨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0:26PM재클린 모리:고의적이네... (이 차를 운전했어야 할 사람은 보이질 않고.)
창문 너머로, 안에 무언가 있음을 어렴풋 찾을 수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0:27PM재클린 모리:...? (뭔가가? 차창으로 바짝 다가섭니다.)
October 28, 2021 10:28PM재클린 모리:(차키가 안 꽂혀져 있긴 한데... 차 문 잡고 당겨봅니다.)
October 28, 2021 10:28PM재클린 모리:???
...
부딪힐 때의 충격으로 문의 이음새 또한 망가진 것 같습니다.
October 28, 2021 10:29PM재클린 모리:(
무서웠다..)
(노트와 스마트폰 둘 다 가져와봐요!) 차 안에 이런 게 있네.
October 28, 2021 10:30PM신 스카스가드:웨이드 부부가 쓰던 것 같은데. 스마트폰은, 켜지나?
October 28, 2021 10:30PM재클린 모리:어, 켜진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고, 전파는 터지지 않지만요.
October 28, 2021 10:31PM재클린 모리:(
띡. 띠띡. 막 눌러보다가.)
전파가 안 터져...
October 28, 2021 10:32PM신 스카스가드:... 아무래도 확실히 고립된 것 같네. 밖에 비가 와서 위험할 텐데. (이마를 짚고.)
October 28, 2021 10:33PM재클린 모리:(킨 핸드폰에 뭐라도 있나 뒤져보겠습니다.)
깔려있는 어플이 몇 없어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앨범, 전화 (먹통이지만!) ...
October 28, 2021 10:33PM재클린 모리:(젠장!)
(앨범?)
(앨범 터치합니다.)
October 28, 2021 10:34PM신 스카스가드:(옆에서 같이 봄.)
사진 갤러리로 들어가면 헬렌과 알렉스의 사진이 있습니다.
갤러리는 1년 분량뿐이며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있지만,
상처의 경과를 기록하듯 세밀하게 남겨놓았습니다.
October 28, 2021 10:35PM재클린 모리:...어째 꺼림직하다. (클릭.)
헬렌 웨이드 알렉스. 나도 알아. 당신과 내가 이러려고 그곳을 탈출한 게 아니라는걸…
우리가 그것을 가져온 게 아니야. 선택받은 거라고.
새해가 시작되는 날까지만 버티면 돼. 죽음은 끝이 아니지. 이 삶이 오히려 죽음이라는 걸 알고 있지?
좋은 일이 있을거야. 좋은 일이. 내일은 내가 빚을 갚는단 거 알지?
자정까진 아무것도 안바랄게. 열쇠는 어디에 뒀어?
천에 싸서... 욕실에... (흐느끼는 소리.)
October 28, 2021 10:37PM재클린 모리:허... (침묵)
October 28, 2021 10:38PM신 스카스가드:(빚이니, 열쇠니. ...) 그래도 욕실에 뭔가 있다는 건 알아냈네.
October 28, 2021 10:39PM재클린 모리:어... 열쇠가 하나 더 있나본데. (핸드폰 화면으로 지금이 몇 시인지 확인합니다.)
October 28, 2021 10:40PM재클린 모리:자정까지 4시간 남았어. (자정이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지만 신에게 알려줌.)
아니 3시간.
October 28, 2021 10:41PM신 스카스가드:서둘러야 돼. (너의 말을 듣고 단호하게 말을 흘렸다.) ... 그 노트는 뭐야?
October 28, 2021 10:41PM재클린 모리:이것도 웨이드네 부부가... (노트 펼쳐봐요.)
빼곡하게 도주계획이 써 있단 사실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짜를 확인해보면 1년 전의 것입니다.
October 28, 2021 10:43PM신 스카스가드:쫓기는 신분이었나? 그럼 흉터도 크게 말이 안 되진 않는데. ... (1년 전?)
October 28, 2021 10:43PM재클린 모리:아, 빚을 갚아야한다는 게. 그럴 수도 있겠다.
이 집에 온지 1년은 된걸까.
October 28, 2021 10:44PM재클린 모리: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강행 고우)
October 28, 2021 10:45PM재클린 모리: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하아!!!!)
October 28, 2021 10:45PM재클린 모리:(마지막 마지막 도전)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8, 2021 10:46PM재클린 모리:... (...
오싹!)
October 28, 2021 10:47PM신 스카스가드:... ... 너구리? (그럴 리 없지만.) 일단, 손전등 같은 거라도 찾아보자. (재키 질질.)
October 28, 2021 10:47PM재클린 모리:(너구리...)
어, 어디로 가는 거야. (끌려 간다.)
신은 상자 더미 앞으로 가 짐을 뒤적입니다. 함께 찾아볼까요?
October 28, 2021 10:48PM재클린 모리:(뒤적뒤적)
운
기준치: |
35/17/7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운
기준치: |
35/17/7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추신, 행운을 빌며...)
October 28, 2021 10:49PM신 스카스가드:3 October 28, 2021 10:49PM재클린 모리:(
이만 아디오스)
(하.)
... (매우 무척 감동한 얼굴로 신을 쳐다본다. 천재는 바로 형이였어!)
당신은 자체 발전기가 달린 손전등을 얻습니다.
October 28, 2021 10:51PM재클린 모리:(
천재는 나였어..)
음. 손전등이야!!! 찾았어!
October 28, 2021 10:52PM신 스카스가드:찾았어? (놀란 눈. 머리 마구 쓰담! 머리 팍, 팍 쓰담!) 잘했어!
October 28, 2021 10:52PM재클린 모리:(
최고 하이!!!!)
관찰력
기준치: |
29/14/5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행깎.)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에, 반지가 없습니다.
왼손에는... 아마 두 개를 끼고 다녔죠? 모두 없네요.
October 28, 2021 10:54PM신 스카스가드:손전등은, 켜져?
October 28, 2021 10:54PM재클린 모리:(허둥지둥 손전등을 키고서는.) ...
October 28, 2021 10:55PM재클린 모리:(맙소사, 시체를 보았을 때보다 더 패닉이 온 얼굴이다!)
October 28, 2021 10:55PM신 스카스가드:다행이네. 자체 발전으로 켜지는 거니까, 걱정... ... 왜? (조금 놀람.)
October 28, 2021 10:56PM재클린 모리:... (
등 뒤로 식은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형... 왼손에... (말끝 흐리며 손전등으로 비춰줍니다.)
October 28, 2021 10:56PM신 스카스가드:? (으, 응? 함께 긴장하다가... 보고.)
... 아, 반지. 짐이랑 같이 뒀어. 깜짝 놀랐네. (푹!)
October 28, 2021 10:57PM재클린 모리:... ...
진짜 깜짝 놀랐잖아...
October 28, 2021 10:57PM신 스카스가드:(같이 놀랐다.) 이제 여기서 나갈까? 살펴볼 건 다...
... ...
October 28, 2021 10:57PM재클린 모리:왜애... 또 왜.
October 28, 2021 10:58PM신 스카스가드:... 아.
... ... (비척비척, 타고 온 검은 페라리로 다가갑니다.)
October 28, 2021 10:58PM재클린 모리:(아.)
타이어가... 전부 터져 주저 앉아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0:59PM재클린 모리:...
October 28, 2021 10:59PM신 스카스가드:... 왜? (정말 믿을 수 없다는 눈. 타이어야 갈면 되지만. ...) 스바트...
October 28, 2021 11:00PM재클린 모리:이거, 순 미친 놈 아니야?!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 나와! (격분.)
...아. 설마 이미 죽었나.
당신의 목소리와 함께, 신이 슬픈 표정으로 와서 품에 안깁니다.
October 28, 2021 11:00PM신 스카스가드:... ...
......... 난 괜찮아.
October 28, 2021 11:01PM재클린 모리:(꼭 끌어안기)
October 28, 2021 11:01PM재클린 모리:(아~ 하늘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천둥소린가~)
(힝구. 토닥토닥. 쓰담담.)
...!
October 28, 2021 11:02PM신 스카스가드:(힝구.)
October 28, 2021 11:02PM재클린 모리:천둥소리였네.
October 28, 2021 11:02PM신 스카스가드:(... 하늘이 노했군.)
October 28, 2021 11:02PM재클린 모리:아, 시끄러! 좀 닥쳐봐!
October 28, 2021 11:03PM재클린 모리:아... 귀 아파 죽겠네.
(그제서야 안았던 거 푼다.) 1층에 욕실이 있잖아, 올라가는 김에 들렸다 가볼까.
October 28, 2021 11:04PM신 스카스가드:(욕실 위치는 언제 본 거지? 믿음직하다. 끄덕.) 그래, 열쇠가 있다고 했으니까.
October 28, 2021 11:05PM재클린 모리:(손잡구 욕실로 걸어갑니다.)
반지가 없어 어색한 그의 손을 단단히 잡고, 둘은 어두운 거실을 가로질러서, 욕실로 갑니다.
흰 대리석과 구리 소재 포인트로 레트로한 분위기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욕실입니다.
세면대와
파우더룸
을 지나면
욕조
와 샤워부스가 놓인 욕실이 나타납니다.
October 28, 2021 11:07PM재클린 모리:그게... 수건에 싸여 있었다고 했었나? (욕조 안을 들여다봅니다.)
욕조 안에 흰 천에 쌓인 무언가가 놓여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1:08PM재클린 모리:이거다. (겟. 흰 천을 펼쳐봐요.)
무척 오래된 듯한 느낌이지만 날은 날카롭고 새것처럼 벼려져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1:09PM재클린 모리:?
October 28, 2021 11:09PM신 스카스가드:열쇠... 라고 하지 않았어?
October 28, 2021 11:09PM재클린 모리:분명 열쇠... 라고 그랬는데, 영상에서.
물리적인 열쇠인가. (단도 챙깁니다. 옆의 파우더룸도 둘러봐요.)
October 28, 2021 11:11PM신 스카스가드:특별한 장치일 수도 있지. 나도 전에
티가 안 나는 잠금장치를 하겠다 하고 둘러봤을 때 비슷한 게 있었거든. (졸졸.)
October 28, 2021 11:12PM재클린 모리:단도를 어디에... 올려둔다거나, 뭐 그런 거겠지? (동의하며 살펴보기.)
파우더룸의 찬장에서 응급약과 의료 용품을 찾습니다.
October 28, 2021 11:12PM신 스카스가드:내가 들고 있을게. 그래도 준비를 잘 해놨네. (줍줍.)
October 28, 2021 11:13PM재클린 모리:(줍줍.)
(하는 거 본다.)
October 28, 2021 11:14PM재클린 모리:다 챙겼어...?
October 28, 2021 11:14PM신 스카스가드:응. (겉옷 주머니 한 가득!)
October 28, 2021 11:14PM재클린 모리:(형한테 샷건도 줬는데 너무 많이 들고 있는 건 아닌지)
October 28, 2021 11:15PM재클린 모리:(귀엽다.)
(형과 함께 2층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좋습니다. 둘은, 손전등과 서로에게 의지해 2층으로 올라갑니다.
October 28, 2021 11:17PM신 스카스가드:밖은 비가 심하게 오고, 차는 다 망가졌어. 전화도 안 되고...
October 28, 2021 11:18PM재클린 모리:어...?
October 28, 2021 11:18PM신 스카스가드:응? 아, 일단 어디부터 가지?
October 28, 2021 11:18PM재클린 모리:...말하려고 했던 게 그거였어?
October 28, 2021 11:19PM신 스카스가드: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말이 잘 안 나오네. ... 왜? (멋쩍!)
October 28, 2021 11:20PM재클린 모리:아니야. 우산도 찾고, 밖으로 나가서 전파가 터지는 곳까지만 되돌아가자. (여우를 토닥입니다.)
여우는 당신의 말을 듣고, 미소를 지으며 끄덕입니다. 안심한 것 같네요.
October 28, 2021 11:22PM재클린 모리:(묵으려던 방 앞까지 가서...)
저쪽이, 웨이드 씨네 침실이랬지. (가리킴)
October 28, 2021 11:22PM신 스카스가드:맞아. 되도록이면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한번 봐야 되겠지.
October 28, 2021 11:23PM재클린 모리:맘이 맞네... (눈 반짝!)
October 28, 2021 11:23PM신 스카스가드:우리가 무슨 사이인데. (눈웃음 장착, 허리 꼬집!)
October 28, 2021 11:23PM재클린 모리:(내 허리는 왜??)
(트위스트하며 침실 문 열어볼게요.)
October 28, 2021 11:24PM신 스카스가드:(귀여우니까.) (^^)
October 28, 2021 11:24PM재클린 모리:(그럼 나도 형한테 할래.)
October 28, 2021 11:24PM신 스카스가드:
민첩
기준치: |
45/22/9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28, 2021 11:24PM재클린 모리: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콕!!!!!!)
October 28, 2021 11:25PM신 스카스가드:(속절 없이 당함,) ... ... (미간에 생긴 주름.)
두 개가 진줏빛 램프의 은은한 빛을 받고있던 침실입니다만, 지금은 을씨년스럽네요.
블라인드가 쳐진 창가에는 커피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1:26PM재클린 모리:(하하하 승자의 미소 띄우면서 들어왔는데,)
...응? (뒤돌아서 신 봅니다.)
(휙휙 번갈아 봄) ...여기 우리 방 아니지 않아?
October 28, 2021 11:27PM신 스카스가드:... 응? 맞지 않아? 짐도 있는 것 보면.
October 28, 2021 11:29PM재클린 모리:(좋아. 우리 방 나와서 진짜 부부의 침실 간다.)
부부의 침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자물쇠가 걸려 있네요.
October 28, 2021 11:30PM재클린 모리:(알렉스의 목에 걸려있던 열쇠를 써봅니다. 찰칵찰칵)
October 28, 2021 11:30PM재클린 모리:(단검 끄트머리를 열쇠 구멍에 가져다 대봅니다.) ...
October 28, 2021 11:31PM신 스카스가드:... ... (혹시?)
October 28, 2021 11:31PM재클린 모리:음~ (뻔뻔.)
October 28, 2021 11:31PM신 스카스가드:(뻔뻔 와기 표범을 봄.)
October 28, 2021 11:31PM재클린 모리:(열쇠공 9의 기적을 노려봅니다.)
October 28, 2021 11:31PM재클린 모리:
열쇠공
기준치: |
9/4/1 |
굴림: |
30 |
판정결과: |
실패 |
열쇠공
기준치: |
9/4/1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October 28, 2021 11:32PM신 스카스가드:3 October 28, 2021 11:33PM신 스카스가드:... 재키, 잠깐만.
October 28, 2021 11:33PM재클린 모리:(
덜그럭덜그럭와장창창끼릭리긱슈슈슉슉)
어...
(사라진 자리에 덩그러니 남겨져.)
October 28, 2021 11:34PM신 스카스가드:5 October 28, 2021 11:34PM재클린 모리:(자물쇠
깽!! 깡!!!) 하... 쓰읍 안 되네.
October 28, 2021 11:35PM재클린 모리:... ...
October 28, 2021 11:35PM신 스카스가드:재키, 이걸로 한 번 열어... ... (가방에서 챙겨온 다용도 칼.) ... 열었어?
October 28, 2021 11:36PM재클린 모리:...
내가 이겼어!
신이 놀란 얼굴로 봅니다. 아니, ... 재키는 역시 천재인가보다.
October 28, 2021 11:36PM재클린 모리:뭐 어떻게 잘 해보니까 되더라고~
October 28, 2021 11:36PM신 스카스가드:천재야, 진짜. (재키 머리 쓰담! 양손으로 쓰다담! 뽀담.)
October 28, 2021 11:37PM재클린 모리:(쓰담 받고 우쭐해져서
쾅!!! 부부의 침실을 발로 걷어찹니다.)
어딘가로 떠나려한듯
대형 캐리어 여러개
가 방 한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옷장
은 잠겨 있고 침대 매트리스는 비닐 커버에 쌓여 있습니다.
화장대나 커피테이블 같은 가구도 흰 천을 덮어놨습니다.
October 28, 2021 11:38P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28, 2021 11:39PM신 스카스가드:(마찬가지로 냄새가 난 건지, 인상을 조금 쓴다.) ...
October 28, 2021 11:39PM재클린 모리:무슨 냄새지, 이게? (호기롭게 열었는데...)
오늘 밤에 비행기 탄다고 했었잖아. 웨이드 씨들이. 이게 그 짐인가 보다. (캐리어 쪽으로 갑니다.)
캐리어를 열어보면 알렉스와 헬렌의 짐이 대량으로 보입니다.
주로 옷가지와 비상약입니다. 그러나 어딘가 불길한 모양의 나무상자나 투박한 자루같은 것이 눈에 띕니다.
October 28, 2021 11:41PM신 스카스가드:이건... 뭐지? 여행 가는데 이런 게 필요한가? (자루 발로 툭툭.)
October 28, 2021 11:42PM재클린 모리:(자루 꺼내 펼쳐 들어보기.)
October 28, 2021 11:42PM신 스카스가드:... ... ? (이해하려고 애쓰는 표정, 불쾌!)
October 28, 2021 11:42PM재클린 모리:(Holy shit..)
이런 걸 어디다 쓰려고.
(방 한켠으로 내팽겨칩니다!)
October 28, 2021 11:43PM재클린 모리:(나무 상자도 꺼내 들어볼게요.)
무언가를 계량하는데 쓰는 은수저들과 기묘한 향의 말린 허브들.
상자의 맨 윗부분에 빈 칼집이 놓여 있습니다.
October 28, 2021 11:44PM재클린 모리:칼집... 이네?
October 28, 2021 11:45PM신 스카스가드:우리가 찾은 거랑 맞는 건가?
October 28, 2021 11:46PM재클린 모리:(욕실에서 찾은 단검을 칼집에 끼워 넣습니다.)
October 28, 2021 11:46PM재클린 모리:...
October 28, 2021 11:46PM신 스카스가드:...
October 28, 2021 11:47PM재클린 모리:(하늘을 노려본다.)
다른 걸 찾아 볼게.
October 28, 2021 11:48PM신 스카스가드:(뒤적뒤적.)
October 28, 2021 11:48PM재클린 모리:(이런 걸 보고 있으면 정수리를 찌르고 싶게 된다.)
(하자/하지말자 2)
October 28, 2021 11:49PM재클린 모리:(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열심히 뒤적하는 신의 뒷머리 가볍게 쓸고서 옷장으로 향합니다.)
October 28, 2021 11:51PM재클린 모리:쇠사슬을 어떻게 자른담.
October 28, 2021 11:52PM신 스카스가드:특별한 건 못 찾았어. (곁으로 가며.)
October 28, 2021 11:55PM재클린 모리:역시...
숨겨둔 게 많네. 맞는 칼도 못 찾았고, 여기서 나는 냄새도, 쪽지의 의미도 모르겠고...
October 28, 2021 11:57PM신 스카스가드:나도 상식적으로 지금 상황을 이해 못 하겠어. 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건지. (네 뺨을 가볍게 쓰다듬고서 금방 손을 내린다.)
... 다른 방도 살펴볼까?
October 28, 2021 11:59PM재클린 모리:(다정한 손길에 시선을 옆으로 돌린다.) ...
2층에 방이 하나 더 있던데. 가까우니까 거기부터 가는 게 좋겠다.
October 29, 2021 12:02AM재클린 모리:그으런데 다른 건 안 해줘?
October 29, 2021 12:03AM신 스카스가드:(먼저 나가려다가 멈추고.) 다른 거? 다른 거... 아.
October 29, 2021 12:04AM재클린 모리:(기대. 그 앞에 서서 반짝이는 눈으로...)
...
October 29, 2021 12:04AM재클린 모리:?
심리학
기준치: |
10/5/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9, 2021 12:07AM신 스카스가드:(하지만 곧, 여느 때처럼 사랑스럽단 눈빛을 숨기지 않고 다가가 뺨을 잡아서 시선을 곧게 맞췄다.
아직은 괜찮아. 그리고, 정확히 모르는 일이지. 다짐하면서 입을 가볍게 맞춘 뒤 떨어져본다.)
이 예쁜 놈. (못 빠져나가게 붙잡고 볼에 쫍! 쪽쪽! 쪼쪼쪼!)
October 29, 2021 12:12AM재클린 모리:(눈치도 좋지, 아니면 운이 따른 건가? 입맞춤을 바란 건 맞았는데... 입가 죽죽 호선을 그려 눈꺼풀 하나 팔랑이지 않고 네 눈동자를 응망했다.)
아니, 그. (...과해! 볼가에 입술에 떨어질 때마다 한쪽 눈을 가벼이 찡그리듯 깜박인다.)
...평생 뽀뽀만 하면서 여기 살 거야? 형?
October 29, 2021 12:15AM신 스카스가드:그건 안 되지. (너의 물음에 시원스럽게 대답하면서 가까이에서 너를 보았다. ... 자연스럽게 휘는 눈매 자체에는 거짓이 없다. 그리고 너를 꼭 끌어안고서 말한다.) 다음엔 형이 더 괜찮은 곳으로 찾아볼게.
(안았던 것을 놓고, 너의 팔을 닦아주듯이 쓸며.) 자, 갈까?
October 29, 2021 12:19AM재클린 모리:(예쁘네... 예쁘네... 예쁘다... 내가 얼굴을 보고 반했나. 그건 아니었는데... 걱정과 두려움이 옅게 머무르면서도 희멀건 얼굴에 미소를 띄울 수 있는 건 다 나 때문에서일거다. 네가 안으면 또 안겨드는대로 네 허리에 손을 올린다.) 다음엔...
바닷가로 휴양가자. 햇빛 쨍쨍 내리쬐는 곳으로.
뭐, 그래도 산속 별장도 나쁘지 않았어. 나름. (손!)
October 29, 2021 12:21AM신 스카스가드:좋아, 더 해외로 나가도 좋겠다. (손을 내밀면 다시 깍지를 껴 꼬옥 잡는다.)
October 29, 2021 12:22AM재클린 모리:(너무해)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반지를 이렇게 거추장스러워 하는 사람이었나요?
어느새 오른손에 있는 반지도 전부 사라진 것을 발견합니다.
분명 차고에서 봤을 땐 왼손의 반지만 없었죠?
October 29, 2021 12:25AM재클린 모리:(꼬옥..) 반지... 언제 뺐어? 오른손도 뺐네?
October 29, 2021 12:25AM신 스카스가드:아, 아까 방에서 칼 찾아올 때 빼놨어. (꼬옥... 따뜻하다. 끌고 서재 쪽으로 간다.)
October 29, 2021 12:26AM재클린 모리:... (그 많은 걸?)
(서재로 들어가봅니다.)
October 29, 2021 12:27AM신 스카스가드:
SAN Roll
기준치: |
51/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9, 2021 12:27AM재클린 모리:
SAN Roll
기준치: |
46/23/9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오른쪽, 왼쪽 벽면을 책장
으로 채운 서재입니다.
들어오면 정면에
책상
이 놓여 있고 책상 뒤로 커다란 테라스가 보입니다.
책상의 맞은 편 벽에는 현대적인
추상화
가 걸려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2:29AM재클린 모리:(왼쪽 벽면의 책장부터 훑어봐요.)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단순한 공예품이라기보단 어딘가 기분나쁜, 오컬트적인 장식이 많습니다.
October 29, 2021 12:30AM재클린 모리:
자료조사
기준치: |
30/15/6 |
굴림: |
1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자주 펼쳐본 장인가요? 한 부분이 닳아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2:31AM재클린 모리:악마 추방 의식...
October 29, 2021 12:31AM신 스카스가드:(옆에서 같이 읽다가...) 악마?
October 29, 2021 12:32AM재클린 모리:행운론자는, 개뿔. (투덜투덜)
October 29, 2021 12:33AM신 스카스가드:... 아무래도 악마 숭배자, 아니면 비슷한 거였나보네. 이런 걸 자주 봤다면 모시는 건 아니겠지만. (이해불가능.)
October 29, 2021 12:34AM재클린 모리:종교를 믿었었다는 게. 악마였어... (어우.) 소름끼쳐. (이해불가능.)
(오른쪽 책장도 조사해봅니다.)
꽂혀있는 책들의 크기는 들쭉날쭉하고 내용도 이런 서재에 있을 법한 책들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 어째선지 생활 전반에 관한 잡지가 빼곡하게 많습니다.
소설책은 물론이고 매너에 관한 책이나 신문 스크랩북 상당하게 쌓여 있습니다.
신문 내용은 전부 생활 칼럼에 관한 것입니다. 마치 현대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느낌입니다.
잡지 점술 코너에는 무언가 동그라미를 쳐놓았네요.
October 29, 2021 12:36AM재클린 모리:(뭐지? 동그라미 쳐놓은거 봐요.)
알파벳 H 모양을 겹친 느낌으로 중심이 근원이 되고, 근원이 무너지면 주술이 실패하니 조심하라 쓰여져 있네요.
October 29, 2021 12:37AM재클린 모리:허어. (턱 괴고 곰곰.)
October 29, 2021 12:38AM신 스카스가드:(같이 턱 괴고 곰곰...)
October 29, 2021 12:38AM재클린 모리:(또 다른 게 없으면 책상 살펴보러 가요.)
October 29, 2021 12:38A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2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책장 가장 마지막 단에
구형 USB
가 놓여 있습니다.
USB에는 CALL 1117이라 적혀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2:39AM재클린 모리:일..일..일..칠
로 부르라고?
October 29, 2021 12:40AM신 스카스가드:... ... (어디서 본 숫자인데.)
(모르겠다!)
October 29, 2021 12:40AM재클린 모리:(어디서 봤다고.)
(지능!!!)
October 29, 2021 12:40AM신 스카스가드: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October 29, 2021 12:41AM재클린 모리:응??
October 29, 2021 12:42AM신 스카스가드:이거, 아마 가디언이라는 경비업체 번호일 거야. 여기 들어올 때 마크를 본 것 같기도 하고...
전에 일할 때 상대가 그 경비업체를 썼거든. 그래서 기억이 나네.
October 29, 2021 12:42AM재클린 모리:(우와...)
(천재! 형의 머리 뽀담담.)
그렇다면 경비업체에서 녹화한 기록이 담긴 건가? 어쨌든 관련된 거겠네. (쵝오!)
October 29, 2021 12:43AM신 스카스가드:(기분좋아여우됨.) (우쭐.)
책상을 보면 화면 대기중인
노트북
이 올라와 있습니다. 옆에는
구형 전화기
가 놓여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2:44AM재클린 모리:당장 확인해보자. (노트북을 켜봅니다.)
USB를 노트북에 연결하면 가디언이라는 폴더가 뜹니다.
폴더는 날짜별로 분류 되어 있으며 대부분 비어있지만 몇몇 폴더에서는 음성메시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남아있는 폴더의 날짜를 보면 꽤나 자주 기록된 메세지 같습니다.
메세지는 대부분 끊겨 있거나 손상되어 있으며 들을 수 있는 건 아래와 같습니다.
11/04: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안녕하세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하지만 잘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어서요. 비밀번호는 83-847516이고. 헬렌 웨이드예요. / 선생님. 긴급 호출은 이렇게 사용하시는 게 아닙니다. 저희는 방범과 집안 안전을 위하여… / 알아요. 알아요. 음. 비밀번호 재설정을…]
03/17: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 헬렌이!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전화가 안돼요. 전기가 끊겨서.. 젠장! 헬렌이. 신호가 안 가요. 이것 뿐이에요! / 선생님. 진정하세요. / 아..아..알렉스 웨이드입니다. 아내가 카, 카, 칼에 찔렸어요. 배..배를..알렉스 웨이드 맞습니다. 비.. 비밀번호를..]
07/09: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비밀번호 99-202037이요… 헬렌 웨이드 본인입니다. 별장의 전력이 또 나갔어요. …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 선생님. 무슨 일인가요. 괜찮으세요? / 가스가.. 새서 알렉스가 기절… 저도 더 이상은 버티기 힘들…]
10/25: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비밀번호 23-53166이요. 헬렌 웨이드입니다.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수혈이 필요해요. RH+ A형이에요. / 선생님. 전력이 또 나가셨나요? / 네... 지쳤어요.. 어차피 이사가기로 결정됐으니.. 괜찮을 거예요. 지쳤어요..
/ 그래도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합니다. / 아.. 네. 해주세요. / 다음 비밀번호는 75-28830으로 본인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틀릴 시 저희 가디언은 계약대로 선생님의 주거지를 봉쇄하고 셔터를 내립니다.]
October 29, 2021 12:49AM재클린 모리:다음 비밀번호가...
10월 25일이 마지막 기록이니 75, 28830 이겠구나. (외우자.)
October 29, 2021 12:50AM신 스카스가드:... 날이 궂긴 하지만, 경비업체 차량은 올 수 있을 거야.
(구형 전화기를 본다.)
October 29, 2021 12:50AM재클린 모리:이건 작동되겠지?
최근엔 보지못한 구형 전화기입니다. 전화기에 희미하게 GUARDIAN이란 스티커가 보입니다.
October 29, 2021 12:51AM재클린 모리:(수화기 들어올립니다.)
October 29, 2021 12:51AM가디언 경비원:[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아무래도 직통 전화인 것 같아요. 무전기 형식이라 통하는 것 같군요.
October 29, 2021 12:53AM재클린 모리:(침 꿀꺽) 그러니까... 비밀 번호는 75-28830입니다.
October 29, 2021 12:53AM가디언 경비원:[... ...] [알렉스 씨인가요?]
October 29, 2021 12:54AM재클린 모리:아닙니다. 알렉스 씨와 헬렌 씨가 위급..한 상황이라 연락드렸습니다. (긴장해서 그런지 퍽 딱딱한 말투다.)
지금 당장 오실 수 있나요?
October 29, 2021 12:55AM가디언 경비원:[예? ... (키보드 치는 소리.) 혹시 웨이드 부부와 무슨 관계인지 알 수 있을까요?] October 29, 2021 12:56AM재클린 모리:웨이드 씨네 집에 잠시 묵기로 한 사람입니다. 손님으로 온 건데, 이런 일이 나버리고 말았네요. 전력도 끊겼고...
October 29, 2021 12:57AM가디언 경비원:[알겠습니다.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근처를 지나고 있는 팀이 있으니 금방 도착할 겁니다.] October 29, 2021 12:58AM재클린 모리:(
파앗~~~!) 네, 감사합니다.
October 29, 2021 12:58AM신 스카스가드:(옆에서 파앗, 보고 같이 파아앗!)
October 29, 2021 12:58AM재클린 모리:몇 분쯤 걸리는지도 알 수 있을까요.
October 29, 2021 12:58AM가디언 경비원:[10분이면 도착할 겁니다.] 다른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전화는 끊깁니다.
October 29, 2021 12:59AM재클린 모리:(비밀번호 재설정은 내가 안 하나 보네?)
October 29, 2021 1:00AM재클린 모리:형! 경비 업체가 여기로 온데. 10분이면 도착한댔어.
October 29, 2021 1:01AM신 스카스가드:정말? ... 하아. (티 안 나게 긴장하고 있었는지, 힘이 들어간 어깨가 내려간다.) 그럼 짐 챙겨서 미리 내려가 있자.
October 29, 2021 1:01AM재클린 모리:(끄덕. 끄덕. 끄덕.)
이런 방법이 있을 줄 몰랐네. 저 두 사람은...
직접 확인해보면 알겠지. 긴급한 상황이라고만 해뒀는데.
October 29, 2021 1:04AM신 스카스가드:CCTV는 비상 전력으로 돌아갈 테니까, 아마 우리한테 피해는 없을 거야. (... 싸구려면 전력과 함께 꺼졌겠지만. 여전히 손을 꽉 잡고 짐을 옮기러 간다. 발걸음이 가볍다,)
October 29, 2021 1:06AM재클린 모리:(퐁퐁 발걸음~ 손님방 2로 다시 들어가요.)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멀리서부터 비를 뚫고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창문을 통해 보면 숲 사이로 사이렌 불빛이 가까워지는 것이 보입니다.
처음 보는 아스팔트 진입로로 흰색 밴이 도착합니다.
간이 사이렌을 달고 있습니다. 남색 점프수트 유니폼을 입은 사람 두 명이 밴에서 내리더니 현관문으로 뛰어 옵니다.
이윽고 초인종이 울립니다. 두 사람이 현관문 앞에 서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08AM가디언 경비원:선생님? 괜찮으신가요?
October 29, 2021 1:09AM신 스카스가드:(소파에 노곤... 녹아있다가 번쩍!) 왔어?
October 29, 2021 1:09AM재클린 모리:어, 왔나 보다. (번쩍!!!! 현관문을 열어줍니다!) 안녕하세요!
October 29, 2021 1:10AM재클린 모리:...응? 이상하네.
October 29, 2021 1:10AM가디언 경비원:... 재키? (뒤에서 보며.)
October 29, 2021 1:10AM재클린 모리:(
덜컹덜컹)
밖에서 당신의 목소리 또한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October 29, 2021 1:13AM가디언 경비원:선생님? (초인종 부아아아악.)
October 29, 2021 1:13AM재클린 모리:내가 미쳐보일 수도 있는데...
문이 안 열려.
October 29, 2021 1:14AM신 스카스가드:... 잠시만. (본인이 문을 열어봅니다.)
October 29, 2021 1:14AM재클린 모리:정말이라니까.
문이 잠긴 것도 아니고, 손잡이는 돌아가는데 열리지 않습니다.
빗소리가 세찬데도 어째서 이렇게 고요해지는 느낌일까요?
October 29, 2021 1:15AM재클린 모리:(
흐으으읍. 숨 들이키고)
저―희―여―기―있―어―요!
October 29, 2021 1:16AM재클린 모리:
듣기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리롤!)
October 29, 2021 1:17AM재클린 모리:
듣기
기준치: |
55/27/1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한번 실패면 안되나 보다.)
(처음에 성공해야 하나봐.)
October 29, 2021 1:17AM재클린 모리:(
가보자고)
October 29, 2021 1:18AM재클린 모리:
듣기
기준치: |
55/27/11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거봐!!!!)
... 그때, 그들 중 한 명이 전화를 받습니다.
October 29, 2021 1:19AM재클린 모리:
듣기
기준치: |
55/27/11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굿.)
October 29, 2021 1:20AM가디언 경비원:알렉스 씨가 정신착란을 일으켰다고 하네요? 철수하라고 해요. 이웃에서 발견해서 지금 병원으로 갔대요. 차 시동을 거는 소리, 바퀴가 구르며 흙탕물을 튀겨내는 소리가 무력하게 들려옵니다.
October 29, 2021 1:21AM재클린 모리:... ...
여전히 그들은 우리를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처음 보는 진입로로 돌아서 가버립니다.
October 29, 2021 1:22AM신 스카스가드:25 갑작스레 어디선가 지직거리는 음이 들려옵니다.
소리를 따라가보면 처음 보는 무선 라디오가 탁자에 올라와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23AM재클린 모리:...? 어. (이게 언제부터...)
형. 라디오가. 있었나? (무선 라디오를 조정해봅니다.)
현재 메사추세츠 주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통근버스를 덮쳤다고 합니다.
확인 중 19살, 이안 세이크 씨의 도움으로 그 승객을 제외한 전원 구조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October 29, 2021 1:27AM재클린 모리: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이안 세이크...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신의 입에서 들어보았던 것 같아요.
자신이 아끼는 친구라며, 아마, ... 피아노를 정말 잘 친다고 들었죠.
October 29, 2021 1:29AM재클린 모리:... ...
October 29, 2021 1:30AM재클린 모리:(현기증이 나듯이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는다. 라디오가 있는 탁자를 손으로 짚고...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이상하네.... 이상하네... 형을 찾아보려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October 29, 2021 1:32AM재클린 모리:...
형! 어딨어! (소리치면서 소리가 나는 부엌으로 서둘러 향합니다.)
October 29, 2021 1:33AM신 스카스가드:오지 마! 부엌에서 신경질적으로 외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October 29, 2021 1:33AM신 스카스가드:자, 잠깐만. ... 재키, 잠깐만. ... ... 2층에 올라가 있을래?
October 29, 2021 1:35AM재클린 모리:...?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자 얼굴을 해괴하게 찌푸린다. 바로 들어가진 않고, 그 앞에서 주춤거립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목소리.)
October 29, 2021 1:37AM신 스카스가드:(아둔한 생각이었다. 나 혼자 있는 게 아닌 이상, 그래선 안 됐는데.
... 멍청한 자식! 누가 없기에 지을 수 있는 선명하고도 솔직한 낯은 일그러져서 그 사이로 땀이 어렵게 흘러내렸다.) 아, ... ...
나중에 설명할게. 지금은, 안돼.
당신의 부드러운 어투와 달리, 날이 선 목소리에는 숨이 불안정합니다.
October 29, 2021 1:41AM재클린 모리:아, 지금은 안 된다고. (빌어먹을. 어금니를 갈릴 정도로 지그시 깨문다. 형도 자기가 하는 말을 내가 알아먹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을 거다. 그저 들어주길 바라겠지, 반강제적으로. 저 자신이 뒷전으로 밀리는 건 항상 기분이 썩 좋지 않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지는거다... 일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 속으로 되뇌인다.)
내가 있는 곳으로... 형도 올라 올거지?
October 29, 2021 1:44AM신 스카스가드:... 당연하지. 금방 갈게. 조금만 기다려 줘. October 29, 2021 1:45AM재클린 모리:(시발! 꼭 들어줄 수밖에 없게 얘기하네. 걱정돼 죽겠는데.)
응... 조금 이따가 만나.
사랑해! (시선은 부엌쪽에 두고서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당신은 복잡한 마음을 안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October 29, 2021 7:10PM재클린 모리:(2층에 올라오고 나서도 한참을 계단 주위에서 서성입니다. 그러다가...)
아.
(서재로 후다닥 다시 들어가봐요.)
오른쪽, 왼쪽 벽면을 책장으로 채운 서재입니다. 들어오면 정면에 책상이 놓여 있고 책상 뒤로 커다란 테라스가 보입니다.
책상의 맞은 편 벽에는 현대적인
추상화
가 걸려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7:12PM재클린 모리:(추상화!!!)
(주위를 둘러보면 달라진 점은 없나요?)
정적이 깔린 주변을 둘러보면,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감이 점점히 찍히거나 흩뿌려진듯한 느낌의 현대적인 추상화입니다.
October 29, 2021 7:13PM재클린 모리:(전화를 건 사람은 누굴까. 분명 익숙한 신호음에, 위에서 들렸는데.)
(있긴 한건지...)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뒷면을 만져보니 딱딱한 액자의 뒷판이 아닌 캔버스가 만져집니다.
October 29, 2021 7:14PM재클린 모리:(액자 이스 플라잉)
October 29, 2021 7:14PM재클린 모리:(액자를 벽에서 떼어내보려고 합니다!)
(넌 날 수 없어~)
액자의 뒤에 무언가 흘깃 보이는 것 같습니다.
October 29, 2021 7:16PM재클린 모리:(.)
(벽에서 떼어내어 뒤집어봥아어어어)
October 29, 2021 7:16PM재클린 모리:(미친 놀랐네;)
검고 부정한 바람이 그것을 감싸고 점점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갑니다.
불쾌한 그림입니다. 이런 게 왜 여기 있을까요?
October 29, 2021 7:17PM재클린 모리:그러니까 원래... 그림인 거지? 뒤에 있는게?
SAN Roll
기준치: |
45/22/9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침~~~~~~~~~~~~~~~~~~~~~~~~착)
October 29, 2021 7:19PM재클린 모리:(그런거지. 형의 상태보다 놀랄 일은 없는 거지!)
(구식전화기를 다시 써볼게요.)
October 29, 2021 7:20PM재클린 모리:뭐라고.
October 29, 2021 7:20PM재클린 모리:장난해?
... ...
이 집에는 신과 당신, 둘만 있는 것 아니었나요?
October 29, 2021 7:21PM재클린 모리:라디오가 생겨나질 않나, 전화기가 제멋대로 사라지질 않나...
(알렉스를 친 차에 아무도 없는 것부터가 수상했다! 여기 우리 말고도 누가 있나 봐!)
October 29, 2021 7:23PM재클린 모리:... ...
(발소리 내지 않고 서재 문 앞으로 가봅니다.)
October 29, 2021 7:24PM재클린 모리:형!
October 29, 2021 7:25PM신 스카스가드:(눈이 마주친 순간 놀란 건 이쪽이었다. 몸을 반사적으로 뺐다가, 아닌 척 허리를 곧장 세운다.) 재클린.
무서웠지? 혼자 둬서 미안해. (원래 귀신이라면 질색을 하는 너를 잘 알기 때문에,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 나서 든 생각은 이것이었다. 가까이 가 멋쩍게 표정 지었다.) 아무 일 없었지?
October 29, 2021 7:30PM재클린 모리:(더 망설일 겨를 없이 빠른 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다가가
와락! 껴안는다.) 응... 몸은? 어디 다친 건 아니지?
아... 난 괜찮아. 아무 일도 없었어.
와락, 안으면 그와 동시에 신은 인상을 찌푸립니다.
October 29, 2021 7:34PM신 스카스가드:(눈을 여실히 찌푸리면서 오른손으로 너의 어깨를 팡팡 두들겨본다.) 재키, 자기야.
October 29, 2021 7:36PM재클린 모리:(
꽈아아악) ...어? (팟!! 여전히 두 팔은 네 등 뒤로 두른 채로 고개를 퍼뜩든다. 흰 눈가에 주름 진 것을 보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동공..)
신은 불편한 티를 못 숨기고 당신은 바라봅니다. 그러다 곧...
October 29, 2021 7:40PM신 스카스가드:... 쪽팔려. (바쁜 샛노란 눈을 바라보다가 결국 오른손으로 제 얼굴을 길게 쓸어내렸다. 손끝이 눈과 뺨, 그리고 턱 끝까지 아주 느리게 떨어지면서.)
그의 손에는 붉은 혈흔이 남아있다는 걸 쉽게 알아챕니다.
October 29, 2021 7:41PM신 스카스가드:(네 어깨에 고개를 툭 떨구며 몸을 기댔다.) ... 면목이 없어.
잠깐 앉고 싶어.
시간은 별로 없지만. 그는 그렇게 말하며 당신을 봅니다.
October 29, 2021 7:47PM재클린 모리:(머리속에서 그저 흘러 지나갈 것만 같은 단어를 곱씹었다. 쪽팔려? ...매번 생각해왔던 거지만 벌건 혈흔은 형과는 어울리지가 않는다. 어깨로 새카만 머리통이 톡, 떨이지면 그 무게감이 온전히 느껴졌다.)
아니야, 괜찮아. (난 누군가를 진심으로 위로해준 적이 드물다...)
우리 방으로 갈까?
그리고 함께 걸음을 옮겨 방으로 가면, 방은 여전히 은은한 달빛만 보일 뿐 어둡습니다.
October 29, 2021 9:25PM재클린 모리:(풀썩, 둘 중 창문가와 가까운 침대에 걸터 앉는다. 옅은 미소 두른 채 제 옆자리 팡팡.)
October 29, 2021 9:26PM신 스카스가드:(아마 벤츠에서 찾은 스마트폰도 전원이 나갔겠지. 쉽게 예상하면서 너의 옆에 앉았다.)
(확실한 나의 실책이었다. 전에, 뭐라고 했지? 네게 말했던 것을 기억해냈다. 너에게 이런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아. ... 이번은 상황이 조금 달랐다지만 혹여나 네게 상처가 될까 고민되었다. 어느새 입은 자켓의 왼쪽 팔 부분을 감싸쥐었다. 네게 거짓말 했다. 그래놓고선 제대로 해내지도 못한 자신이 부끄러웠다.)
나에게 나쁜 일이 생겨야 일이 풀리는 것 같아, 재키.
반지. 어느 순간에 잃어버렸고, 또 손전등을 찾을 때 덫에 걸려서 깨졌어. 손가락이 날아가지 않았으니 그건 다행이지. (다른 나머지들도 비슷하게. 오른손을 앞에 넓게 펼치고 살펴보면서 말했다.) 처음엔 내가 아끼는 물건을 대가로 보호받는 줄 알았는데... 아니야. (손을 쥐면서 몸 쪽으로 거둔다.)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겨야 일이 풀리나 봐.
신은 입고 있었던 자켓을 천천히 어깨 아래로 떨어트립니다.
붕대가 감긴 팔이 보입니다. 원래는 흰 것이겠지만 지금은 붉네요.
October 29, 2021 9:32PM신 스카스가드:현관의 문이 열리지 않는 것도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했지.
내가 어리석었어. 손등을 찧고 부딪히는 정도론 이제 되지 않아서, 주방에 있는... (주저하다가.)
칼로 조금만 피를 내려고 했는데.
그러고보니 주방 쪽에서 무언가 무너지는,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었죠?
October 29, 2021 9:34PM신 스카스가드:팔 위에 샹들리에가 떨어졌어.
봤지? 저녁 식사 때. 크기가 그렇게 큰 것이 아니라 많이 다치진 않았어. 놀라긴 했지만. 아무튼, ... (너의 얼굴을 살핀다.)
이제 어지간한 상처로는 안 되나 봐.
(면목이 없다. 이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여행지를 고른 것도 나야. 한 편으론 다행이지만. ... 너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괴로워지긴 마찬가지라.) 네가 먼저 눈치 채는 것보단 내가 말하는 게 나을 것 같았어.
October 29, 2021 9:37PM재클린 모리:(조곤조곤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만면이 우악스럽게 당혹감으로 물들었다가, 고개를 아래로 푸욱 떨군다. 네 얼굴로 시선을 돌릴 수가 없다.)
(두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감싸쥐듯이 가렸다.)
(난 형이 걱정되서 물러나준 거였는데... 제가 처음부터 알아서 눈치챘어야 했나, 네가 말해줄 때까지 잠자코 기다린 나를 원망해야하나. 실망감은 감출 수가 없다. 만나자마자 어디 안 다쳤냐 물어본 것도 그 때문이였다. 예상은 어김 없이 적중한다, 더이상 걱정과 우려로 덮을 정도가 아니었다. 어둡게 내리 깔은 목소리가 미약하게 떨린다.)
내가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아주 즐거웠겠다, 그치. 사실대로 말도 못 하고...
그걸 왜 이제야 얘기해?
October 29, 2021 9:55PM신 스카스가드:(눈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려오기에, 앞의 창가를 보며 입매를 달싹거렸다. 이대로 입을 다물면 안 된다는 생각 뿐이라. 너의 원망에 의연히, 흐트러짐이 없이 대답해줬다.) 어느 정도는 감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갑자기 이 정도... 수위가 높아질 줄은 몰랐어.
즐거웠다고 해 주길 바라? 재클린, 답을 원하지도 않는 질문은 하지 마.
... 더 늦기 전에 말했을 뿐이야.
신은 그대로 다시 자켓을 입고, 당신의 등 위에 손을 올립니다.
October 29, 2021 10:01PM신 스카스가드:일어나. (군더더기 없는 한 마디였다.
나도 지쳤나 봐. 더 괜찮은 말이 있을 텐데... 웃음조차도 안 나오는 이 시점에, 정적이 더욱 큰 공간 속에서 제 목소리만 속에서 선명히 들려왔다.)
October 29, 2021 10:14PM재클린 모리:(여러가지 감정이 휘몰아치면서 그때의 기억이 어렴풋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퀘퀘한 냄새를 풍기는 골목길과, 여럿이서 섞여 들어오는 욕설. 그리고
내 눈앞을 스쳐 지나간 건... 내가 신의 말을 듣지 않고, 부엌으로 갔었다면 막을 수 있었을까? ...이젠 잘 모르겠다. 여러 감정이 한데 뒤엉켜 휘몰아친다. 견디기가 꽤 어려운 게, 눈앞을 다시 올리고 나면 검은 배경뿐이다.)
(이미 일어난 일을 돌이킬 수 없어서, 내가 막아줄 수 없어서... 미안하고 또 분하다. 누구보다 힘든 건 당사자일 텐데, 형을 만나고 나서는 만회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 건 제 자신이었나 보다. 난 여전히 제자리다. ...상처도 치료하고, 여기서 나갈 방법도 찾아야 하는데...)
(어떻게 내가 쓸데없는 말 한 건 귀신 같이 알아채가주고. 하아... 땅으로 내뱉는 한숨이 죽죽 꺼진다. 내 성격이 좆같아서 이럴 때 힘내자며 분위기 띄우는 행동은 못 하겠다. 그렇다고 말 없이 일어나자니 너와 나 사이에 무언가가 금이 갈 거라는 건 안다. 두 손을 내리고 고개를 비스듬히 그쪽으로 틀었다. 옅은 금빛 머리카락이 스르르 기울어진다.)
...나로는 안 되는 거야? 나쁜 일이라는 거.
October 29, 2021 10:33PM신 스카스가드:아직은 몰라. (방금 말했던 정보조차도 시간을 거듭해내서 알아낸 터라. 너의 얼굴이 반쯤 들리면 나도 고개를 돌려 차분히 대답해줬다.)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 네 모든 행동에 무조건으로 일어난 건 아닌 것 같으니 말야.
... 내가 한 말치곤 정말 대책없었네, 방금 건.
하지만 맞아.
나도... 모르겠어. (컨디션은 점점 더 악화되는 듯 싶었다. 지금 이 공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 또 낀 것인지. 나른하게 몸을 풀듯이 목을 움직본다.) 내가 이 말을 꺼낸 이유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니까.
October 29, 2021 10:41PM재클린 모리:모르는 구나... (제 얼굴이 네게 어떻게 비춰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애초에 표정 숨기는 걸 잘 못하는지라 될대로 되라 싶다. 최후의 최후까지 미루다가 내게 털어놓은 것도 이유가 있으니까. 어째 거리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몸을 푸는 걸 가만히 쳐다본다.)
그렇다면 실험해보면 되잖아. 칼 어딨어?
October 29, 2021 10:49PM신 스카스가드:처음엔 반지에서 나중엔 샹들리에에 팔이 깔렸어. 다음은 무엇일 줄 알고. (통증 때문에 굳은 몸을 느리게 풀던 중, 너의 소리에 크게 동요했다. 말이 빠르게 나간 것은 이를 숨기기 위한 본인의 유구한 버릇이기에 알 수 있었다.) ...
주면, 뭘 하려고? 나랑 같은 짓을 할 거야?
October 29, 2021 10:56PM재클린 모리:(네가 꼼꼼이 되짚어주니 속에서 다시금 열불이 솟는다. 그동안 나한테 입 하나 벙긋 안 했다고...) 형, 앞으로는 나랑 같이 다니자. 부엌에서처럼 혼자 해결하려 그런다던가, 오지 말라던가. 그러면 안 돼. (퍽 태연하게도 말을 이어나간다. 어조는 평소와 비슷할지언정, 네게 통보하듯 톤은 여즉 가라 앉아 있다.)
해봐야 그 행운이라는 게 나한테도 깃드는지 알 수 있잖아...
October 29, 2021 11:03PM신 스카스가드:네 말이 맞아. (손전등, 자물쇠. 그리고 또 뭐가 있었지? 전부 우연일지도 모르지 않나. 그런 생각을 잠시 띄웠다. 그 뒷면엔 반지를 모두 잃어버린 것도 샹들리에도 있지만. 쓴 느낌을 지울 수 없어 표정이 좀처럼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 재클린.
손 놓치면 안돼, 알겠지? (성한 오른쪽 손을 내민다. 먼저 멋대로 놓은 주제에 다시 이렇게 요청한다는 것도 네게는 제멋대로라 보일 것 같지만, 그게 사실이니까.)
October 29, 2021 11:20PM재클린 모리:(또, 또 애칭은 어디가고 이름으로 부르네. 무의식적으로 입술 죽 내밀었다가 원래대로 집어넣는다.) 내가 못 미더워서 그래.
(...그렇다고 마냥 미워할 수는 없다. 네 지금의 얼굴을 본다면 누구라도 그런 마음이 들 것이다. 붕대를 칭칭 두른 왼쪽 팔에 몇 초간 시선을 두었다가, 샛노란 눈동자를 옮겨 내밀은 손을 붙잡았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스며들듯 깍지를 낀다.)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나.
맞잡은 손의 온기가 따뜻합니다. 그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겠죠.
신은 그제야 당신을 향해 편안한 미소를 짓습니다.
손을 잡는 것만으로도 안심이 되는 순간이 있는 법이죠.
October 29, 2021 11:24PM재클린 모리:(가기 전에 욕실에서 찾은 의료용품으로 신에게 응급처치! 시도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웨이드 부부도 자주 다쳤다 했죠? 그 때문인지 아주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October 29, 2021 11:26PM재클린 모리:(그럼 뽀주도 주시면 안되나요.)
응급처치 10+1d10 보정치, 성공 시 1d3 추가 회복.
October 29, 2021 11:28PM재클린 모리:응처 보정치
20
응급처치
기준치: |
79/39/15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29, 2021 11:30PM재클린 모리:(나는 나 혼자서 상처 치료한 경험 다수 있음!)
(보장된 솜씨! 완벽한 처치!)
상처를 보면, 갑작스럽게 무게를 감당한 탓인지 살이 파랗게 올라있지만...
키트에 있는 약과, 붕대를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October 29, 2021 11:33PM신 스카스가드:... 재키, 너 병원에서 일한 적 있어? (갑자기 너무 편해졌는데. 미심쩍다는 눈으로 제 팔을 본다.)
October 29, 2021 11:34PM재클린 모리:나... 일한 적 없는데.
이걸로 취직할 수 있을까? (새로운 일자리?)
October 29, 2021 11:35PM신 스카스가드:(붕대로 고정된 팔을 보다가... 이런 상황에서 말할 거리는 아니긴 한데.) ... 확실히, 연습한 게 아니면 재능이네 이건.
하지만 전부, 살아서 나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October 29, 2021 11:36PM재클린 모리:(흠흠. 내가
이~~만큼 신경써준다고.)
형. 아래로 잠깐만 내려가보자. 거실에 신경쓰이는 게 있어서. (손 꼬옥)
신은 마찬가지로 당신의 손을 꼬옥, 잡고 함께합니다.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하는 커다란
벽난로
앞에 마름모꼴을 만들듯 긴 가죽 소파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적갈색 벽에 가까이 붙은, 낮은
장식장
은 조금 동양풍에 가깝네요.
전체적으로 호화롭고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입니다.
October 29, 2021 11:41PM재클린 모리:(저번에 실패했던 벽난로 또 봅니다.)
조각과 장식으로 화려했던 흰색의 벽난로도 불꽃이 꺼져 싸늘해 봅니다.
벽난로 윗 부분에는 무슨... 식물인가요? 멀리서 봐선 모르겠습니다.
October 29, 2021 11:44PM재클린 모리:(무슨 식물인지 식별해볼수 있나요.)
(교육으로!)
October 29, 2021 11:44PM재클린 모리:
교육
기준치: |
35/17/7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관찰로...)
October 29, 2021 11:45P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29, 2021 11:45PM신 스카스가드:(옆에서 손 꼬옥 잡고 있음.)
벽난로의 윗 벽 부분이 참나무의 나뭇가지와 그 위에 자라난 겨우살이로 장식되어 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October 29, 2021 11:46PM재클린 모리:(형 내가 무슨 식물인지 알려줄게.)
교육
기준치: |
35/17/7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29, 2021 11:46PM신 스카스가드:(재키가 뭐하는 거지? 뭔지 모르겠지만 풀이 보이는 것 같다.)
식물의 정체는 알아냈으나 다른 정보는 얻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October 29, 2021 11:48PM재클린 모리:(풀봤음.)
October 29, 2021 11:48PM신 스카스가드:(같이 봄.)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29, 2021 11:49PM재클린 모리:(?)
October 29, 2021 11:49PM신 스카스가드:... ... (모르겠다!)
October 29, 2021 11:49PM재클린 모리:겨우살이네...
October 29, 2021 11:50PM신 스카스가드:겨우살이? (아... 그렇네. 이런 게 왜 여기에 있지?) 장식용인가?
October 29, 2021 11:50PM재클린 모리:(겨우살이 아래에서는 키스해야 하는데.)
(흘끔.) 응, 그런가 봐.
October 29, 2021 11:51PM신 스카스가드:
교육
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October 29, 2021 11:51PM재클린 모리:음?
겨우살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못 알아보아도, 그건 아는 것 같네요.
October 29, 2021 11:52PM신 스카스가드:재키. (잡은 손을 슬쩍 당겨서 난로 쪽으로 가까이 간다.)
October 29, 2021 11:53PM재클린 모리:(...? 당기는대로 순순히 왔다)
October 29, 2021 11:54PM신 스카스가드:이거 봐. (곧 식물이 장식된 벽을 턱짓으로 가리킵니다.) 어디서 봤다 했더니, 이거
켈트족의 드루이드인가 봐.
October 29, 2021 11:55PM재클린 모리:(???) ...
그게 뭐야?
October 29, 2021 11:57PM신 스카스가드:단어 자체는 흔히 켈트족 종교인 드루이드교의 사제를 뜻하는데, 어원은 이런 나무와 관련된 걸로 알고 있어. 쪽지에서도 켈트족과 관련된 내용... 있지 않았나?
October 29, 2021 11:59PM재클린 모리:무슨... 삼하인의 밤? 그랬는데.
켈트족의 전통적인 축재라고... 알아두면 써먹을 데가 있겠지. (고맙다는 의미로 잡은 손 잼잼함.)
October 30, 2021 12:00AM신 스카스가드:(잼잼!)
October 30, 2021 12:00AM재클린 모리:(좋아! 장식장 보러간다.)
유리로 된 진열장이 윗칸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랫칸은
서랍
으로 되어 있습니다.
October 30, 2021 12:02AM재클린 모리:(윗칸 진열장을 볼래요.)
손전등으로 비추어본다면, 잡다한 공예품과 도자기가 섞여 있는 가운데
October 30, 2021 12:04AM재클린 모리:(
교육으로 살피겠습니다.)
October 30, 2021 12:04AM재클린 모리:
교육
기준치: |
35/17/7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정확히 어떤 신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보통 풍요의 신으로 해석됩니다.
October 30, 2021 12:06AM재클린 모리:(...종교는 어렵다! 난 무교다!)
(아랫칸의 서랍 확인합니다.)
October 30, 2021 12:07AM재클린 모리:(아맞다.)
(알렉스 열쇠 맞춰봄)
끝이 날카롭게 벼려진 레터나이프, 주머니칼, 이빨자국이 난 가죽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 옆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수증처럼 긴 종이와 오래된 포스트잇, 펜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October 30, 2021 12:08AM신 스카스가드:(이빨자국이 난 밴드 빠안...)
October 30, 2021 12:09AM재클린 모리:(그걸 왜 열심히 봐...? 밴드 들어 올림)
October 30, 2021 12:09AM신 스카스가드:어디에 쓴 걸까? ... 슬슬 예상은 가는데. (봄!)
October 30, 2021 12:10AM재클린 모리:어디다 쓰다니. 하드 플레이에? (이런 생각밖에 없다)
October 30, 2021 12:11AM신 스카스가드:(재키 봄.)
October 30, 2021 12:11AM재클린 모리:아닌가...
October 30, 2021 12:11AM신 스카스가드:... 그런가? (갑자기 심란.)
October 30, 2021 12:11AM재클린 모리:모르겠네. (챙겨둔다.)
형이 생각한건 뭔데? (나이프랑 주머니칼도 챙긴다)
October 30, 2021 12:12AM신 스카스가드:아플 때 이를 악 물고 있으면 참을만 하잖아. 혹시 웨이드 부부도... (긴 종이를 들어 살펴보다가 네게 넘긴다.) 응.
October 30, 2021 12:13AM재클린 모리:아~ 그런 거구나.
난 또 즐기는 줄 알았지. (헛소리하며 긴종이 건네받아요.)
헬렌과 알렉스의 이름이 번갈아가며 긴 리스트처럼 쓰여 있습니다.
어째선지 위쪽의 모든 이름은 펜으로 그어져 있으며, 어제인 10월 31일엔 헬렌의 이름에 줄이 쳐져 있습니다.
11월 1일 오늘 알렉스의 이름엔 아직 줄이 쳐지지 않았네요.
종이 맨 위쪽엔 DUTY란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October 30, 2021 12:14AM재클린 모리: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October 30, 2021 12:15AM재클린 모리:오늘이 알렉스의 당번인 건 맞았나보네.
(포스트잇 봐요.)
October 30, 2021 12:16AM재클린 모리:(눈썹 사이 찡그렸다 폈다 찡그렸다 폈다..)
헬렌?
October 30, 2021 12:17AM신 스카스가드:헬렌이 썼나 봐. (마찬가지로 옆에서 보다가 끄덕.)
October 30, 2021 12:18AM재클린 모리:하여간 이 사람들이...
(거실 다 둘러봤으니 침실로 올라가요!)
둘은 손을 꼭, 맞잡고 다시 2층으로 갑니다.
여전히 화학약품의 냄새가 나고, 옷장은 그대로입니다.
October 30, 2021 12:21AM재클린 모리:(옷장 앞으로 다가선다..)
(아이디어롤 굴릴게요!)
October 30, 2021 12:22AM재클린 모리: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옷장의 쇠사슬과 테이프가 교차하는 방식이, 행운을 비는 표식과 비슷하단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저 표식의 근원은 쇠사슬 정중앙 아닐까요?
또한 지금껏 여러 물건을 들고 다녔지만, 아직 쓰임이 정확하지 않은 물건도 있음을 깨닫습니다.
October 30, 2021 12:26AM재클린 모리:이거... 옷장말이야, 쇠사슬을 일부러 감아둔 것 같거든.
서재에서 봤었어, 행운을 비는 표식이래.
October 30, 2021 12:27AM신 스카스가드:왜 이런 걸 옷장에 감아놨을까. ... 잠가 둔 건가?
October 30, 2021 12:28AM재클린 모리:중앙을 파괴하면 될 것 같은데.
샷건으로 쏴볼까?
October 30, 2021 12:29AM신 스카스가드:... 재키, 그. 샷건이라서 한 손으론 못 쏘는데. (잡은 손을 꾸욱...)
잡는 법 알아?
October 30, 2021 12:29AM재클린 모리:... ...
(아뿔싸!)
October 30, 2021 12:32AM신 스카스가드:해 볼게. (잡았던 손을 놓고서, 어깨에 걸쳐두었던 것을 어떻게든 잡아 옷장의 중앙 부분을 겨냥하였다.)
베넬리 M3
기준치: | 25/12/5 |
굴림: | 86, 48, 7 |
+2: |
어려운 성공 |
+1: |
실패 |
0: |
실패 |
-1: |
실패 |
-2: |
실패 |
피해: | 17 |
October 30, 2021 12:32AM재클린 모리:(헐)
October 30, 2021 12:32AM신 스카스가드:(!) ... 안 맞네요. 괜히 딴 곳을 박살냅니다.
October 30, 2021 12:34AM신 스카스가드:... ... (역시 팔 하나론 안 되나. 머쓱한 듯 웃어보인다.) 아.
October 30, 2021 12:34AM재클린 모리:이, 이건 아닌가봐. 그러다 형 큰일나겠다...
샷건 내가 맬게! (두 손 내민다.)
October 30, 2021 12:35AM신 스카스가드:팔이... 아직은 안 되나봐. (오른손으로 샷건을 들어 넘겨주었다.)
October 30, 2021 12:35AM재클린 모리:(괜히 무리하게 만들었어...! 흑흑)
(샷건을 반대쪽 어깨에 걸칩니다. 주섬주섬.)
이제 단도만 남았나요? 신이 말했던 특이한 잠금장치라는 게 떠오릅니다.
October 30, 2021 12:37AM재클린 모리:(단도 꺼내들어서!)
(냅다 옷장 한가운데를 찔러봅니다.)
단단히 감긴 쇠사슬이 옷장 아래로 떨어집니다.
October 30, 2021 12:39AM재클린 모리:된... 걸까?
October 30, 2021 12:39AM신 스카스가드:(놀란 눈으로 보고 있는다.) ... 이게 돼?
October 30, 2021 12:40AM재클린 모리:(놀란 눈 형 귀엽다.)(옷장 문 끼이익 엽니다.)
그때 아래층에서 무언가 넘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October 30, 2021 12:41AM신 스카스가드:... 방금 들었어?
October 30, 2021 12:41AM재클린 모리:(
?!?!?!?!) 어? 어.
아래서 난 거지...?
October 30, 2021 12:42AM재클린 모리:별로 가고 싶지 않은데. 예감이 안 좋아.
October 30, 2021 12:42AM신 스카스가드:맞아. ... 확실히 죽은 걸 확인했잖아. 다른 약품을 쓴 게 아니라면 살아있을 리 없어.
October 30, 2021 12:43AM재클린 모리:살아있을 리가...
게다가 귀신이면 어떡해?!
October 30, 2021 12:46AM재클린 모리:(
...!)
October 30, 2021 12:46AM재클린 모리: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은 한순간 침실의 밖으로 내팽겨쳐져, 벽에 등을 부딪히며 떨어집니다.
October 30, 2021 12:48AM재클린 모리:(
커헉,)
October 30, 2021 12:48AM신 스카스가드:재클린! October 30, 2021 12:48AM재클린 모리:아오, 이게 대체...
October 30, 2021 12:49AM재클린 모리:?
형!
벽난로나 모닥불의 화력이 아닙니다. 순간 불길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October 30, 2021 12:50AM재클린 모리:(미친, 내가 헛것을 보나!?)
October 30, 2021 12:51AM신 스카스가드:(갑자기... ......
아, 방에서 났던 약품 냄새가. 하지만 누가 불을 붙였지? 걸치고 있던 자켓으로 코와 입을 막으며 몸을 낮춘 순간. 눈에는
온통 붉게 타오르는 방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October 30, 2021 12:52AM재클린 모리:...
안돼! (몸을 추스릴 새도 없이 방문으로 튀어 오릅니다!)
October 30, 2021 12:53AM신 스카스가드:(뜨거운 걸 감수하고서 문고리를 흔들어보아도, 열릴 기미는 보이지 않아 신경질적으로 인상을 지었다.) 젠장.
October 30, 2021 12:53AM재클린 모리:(문손잡이 잡고
덜컹덜컹덜컹덜컹)
October 30, 2021 12:53AM신 스카스가드:재키, 밖에서 안 열려?!*
October 30, 2021 12:54AM재클린 모리:
관찰력
기준치: |
39/19/7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혼란스러운 와중, 묘하게 생긴 상자를 발견합니다.
October 30, 2021 12:55AM재클린 모리:기, 기다려 봐! 내가 열어볼게!
October 30, 2021 12:55AM신 스카스가드:(
지랄맞은 저택 같으니라고! 눈앞이 어지러워지는 연기에 눈을 사납게 뜨며 구둣발로 문을 걷어찼다.)
근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30, 2021 12:56AM재클린 모리:(허겁지겁 상자를 열어보고...) 아!
(도끼 집어듭니다.)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있어봐!
October 30, 2021 12:57AM신 스카스가드:(밖에서 작게 들려온 소리에 몸을 뒤로 빼려다가...
쯧! 불길이 센 곳을 피해서 몸을 피했다.)
October 30, 2021 12:58AM재클린 모리:(도끼를 휘둘러서 방문을 가격합니다.)
October 30, 2021 12:58AM재클린 모리:
근접전(격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박살이 난 문 너머로 불길이 치솟지만, 문을 여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October 30, 2021 1:00AM재클린 모리:형...! 어서 나와!
October 30, 2021 1:01AM신 스카스가드:(
화상 자국은 지우기도 힘들다고! 속으로 온갖 욕지거리를 뱉으며 불이 옮겨붙은 자켓을 기꺼이 던진 순간, 문이 박살난 것을 보고 점점 옮겨붙는 불길 사이를 지나쳐 다소 거칠게 복도로 빠져나왔다.)
October 30, 2021 1:02AM신 스카스가드:(콜록.) ... 제기랄, 뭐야! (성질머리가 도저히 버텨주지를 않는지 또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뒤돌아 보았다.)
아, 재클린. 재키.
October 30, 2021 1:03AM재클린 모리:하, 다행이다... (안심. 안도...)
October 30, 2021 1:04AM신 스카스가드:... (하아. 작게 한숨을 짓고 너에게 가 상태를 살피려다가, 금방 또 눈살을 구긴다.) ... 재키, 저기 봐.
October 30, 2021 1:05AM재클린 모리:(왜 내 상태를 살피려고 하는 거지...? 저 방안에 있었던 건 형이잖아!)
어디 화상입은 데는... ... (신이 얘기한 쪽으로 시선 돌려요.)
하지만 지금 방으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October 30, 2021 1:08AM신 스카스가드:난 괜찮아. 지금은 진짜... (옷이 좀 탔나? 뜨거운 열감은 가시지 않았지만. 다리 부근을 툭툭, 털어낸다.)
October 30, 2021 1:09AM재클린 모리:(가슴에 손을 올리고 쓸어내리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후우우...)
저기는... 통로인 건가. 어떻게 다시 들어가지.
October 30, 2021 1:12AM신 스카스가드:... 그냥 뛰어들면 다칠 거야. 저 길이 어디로 이어지는지도 모르고. (네가 마치 줄에 묶인 인형 마냥 끌려가는 것을 눈앞에서 봤으니, 너의 상태를 몇번 더 살피다가 입을 뗀다.)
October 30, 2021 1:12AM재클린 모리:(정신 없음!)
October 30, 2021 1:13AM신 스카스가드:여기 호스 같은 건 없었지? (물을 가져와 끌 수도 없고...)
October 30, 2021 1:14AM재클린 모리:...양동이로 퍼다 나르면 되지 않을까?
October 30, 2021 1:15AM신 스카스가드:어쩔 수 없이 그래야 되겠네. 불을 끈다고 하면.
둘이 이곳을 오지 못하도록 막는 걸까요? 그게 그 어떤 존재의 짓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October 30, 2021 1:17AM재클린 모리:(신의 오른팔에 부드럽게 손을 올리고 한번 쓸어내린다.) ...형은 여기 있어봐.
(손님방 욕실로 달려간다!!!)
October 30, 2021 1:18AM신 스카스가드:(손길에 눈의 독기가 쇽, 빠졌다!) 응? 으응.
October 30, 2021 1:18AM재클린 모리:(와다다!)
욕실로 가면 족욕을 할 수 있는 통이 보입니다. 물도 나오네요.
October 30, 2021 1:19AM재클린 모리:(힘 써보자고 어이.)
(통에~ 물 가득 담아서~ 찰랑찰랑~ 들고옴~)
신을 지나서, 방문 앞으로 가면 여전히 불길이 셉니다.
October 30, 2021 1:21AM재클린 모리:(
촤악――――――――!!)
(홀리 물세례)
화재에 비하면 정말 적은 양의 물이었으나, 불은 거짓말처럼 꺼지게 됩니다.
마치 누군가 촛불의 불을 끄듯이 탁, 하고 꺼진 불은 그을린 방만을 두고 사라집니다.
October 30, 2021 1:23AM재클린 모리:하아... (한 건 했다는 듯 손등으로 이마 쓱)
October 30, 2021 1:23AM신 스카스가드:(옆으로 가서 손 꼬옥.) ... 재키, 가 볼 거야?
October 30, 2021 1:24AM재클린 모리:어... 응? (꼬옥 잡고 옆 돌아봄.)
함께 불이 꺼져 검게 그을린 방 안을 들여다보면,
옷장문이 열려 있고 그 아래로 길고 긴 계단만이 존재함을 알아챕니다.
October 30, 2021 1:26AM재클린 모리:와~ 어둡다. 이런 거 엑소시스트 같은 영화에서 본 거 같은데.
형, 이런 거 무서워해?
October 30, 2021 1:27AM신 스카스가드:(... 네가 무서워하잖아? 말을 굳이 뱉지 않았지만, 눈썹 한쪽을 치켜올리며 너를 보았다. 그리고 곧 계단을 바라보면서.) 무서워. 손 놓으면 안돼, 알겠지?
October 30, 2021 1:29AM재클린 모리:(눈썹 한쪽을 치켜올리는 게 꼭 나를 꿰뚫는 것 같다... 티 안나도록 침 꿀꺽 삼켰지만 선명하게 목울대가 울렁인다...)
그럼, 당연하지. (같이 아래로 내려갑니다.)
지하에는 부패된 사슴 사체들이 목에 못이 박혀 네 벽에 걸려 있습니다.
사슴 사체에서 흘러내린 오물과 피범벅인 바닥에는 잔가지들이 둥지처럼 원을 그리며 꽂혀 있습니다.
그 위로는 그저 뭉텅한 촛농에 지나지 않는 초의 흔적이 있으며,
촛농더미는 점점 높아져 산처럼 불룩 솟아오르는 형상입니다.
이 모든 광경을 본 당신은, 이성 체크1D4/1D6+1.
October 30, 2021 1:32AM재클린 모리:
SAN Roll
기준치: |
45/22/9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October 30, 2021 1:32AM신 스카스가드: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30, 2021 1:33AM재클린 모리: October 30, 2021 1:33AM신 스카스가드:4
광기의 발작 - 실시간
심신성 장애: |
심신증으로 인해 1D10 라운드 동안 눈이 안 보이거나,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사지가 안 움직이게 됩니다. |
For 5 rounds. |
무거운 쪽에 당신의 이름이 새겨진 나뭇조각이 올라가 있습니다.
October 30, 2021 1:35AM재클린 모리:뭐야. 나뭇조각에, 내 이름이...
이 개새끼들. 전부 계획한 거잖아.
October 30, 2021 1:37AM재클린 모리:(천칭을 자세히 보려고 합니다.)
방금 본 그대로입니다. 기묘한 천칭입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불쾌함이 드네요.
October 30, 2021 1:38AM재클린 모리:(...) ...
형, 금방 끝나니까.
(이 천칭이 있는 곳이 제단이겠지...? 어쩐지 덜덜 떨리는 손으로 촛농의 산 위에다가 단도를 꽂아넣습니다.)
채 떨어지지 못한 내장이 역겨운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사체들은 벽에서 벗어나려는듯 뼈가 없는 다리로 벽을 밀어냅니다.
October 30, 2021 1:42AM재클린 모리:(
으아악!!!)
October 30, 2021 1:42AM신 스카스가드:재클, ... !
October 30, 2021 1:43AM재클린 모리:(
뭐?!?!?)
October 30, 2021 1:44AM재클린 모리:오, 이런 세상에.
형한테서 떨어져!!!!
SAN Roll
기준치: |
44/22/8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October 30, 2021 1:45AM신 스카스가드:(몸 위로 무언가 떨어졌다는 자각만 있을 뿐, 상황은 전혀 보이지 않아 그저 눈살만 찡그리다가 역한 냄새에 헛구역질을 했다. ...
뭐야? 뭐가 떨어진 거야?)
신은 느리게 눈을 굴리던 중, 순간 이제야 상황을 이해했는지 여실히 낯을 일그리면서 입을 막습니다.
October 30, 2021 1:46AM신 스카스가드:
건강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October 30, 2021 1:47AM재클린 모리:야! 이 새끼들이... 뭘 쳐웃냐고! (사슴 시체한테도 사납게 윽박지른다!)
(신 위로 오른 사체에게 거세게 발길질합니다.)
October 30, 2021 1:48AM신 스카스가드:재클린! 그, ... 버틸 테니까. 빨리 해! October 30, 2021 1:48AM재클린 모리:....!
(주문!)
무얼 빨리 하라는 건가요? 신은 그 책을 믿는 걸까요?
그가 사슴의 썩은 살 아래로 점점 빠지는 그 모습을 보며 당신은 주문을 외울 수 있나요?
October 30, 2021 1:49AM재클린 모리:제기랄!
(주문을 먼저 외워야 하는 건가? ...딱 질색인데! 공포스러운 상황!)
(MP를 모두 소모합니다!)
October 30, 2021 1:55AM재클린 모리:하, 시발. (해봐야지. 살 길이 이것 밖에 없잖아. 오른쪽 손으로 머리를 짚은 뒤 신을 한번 힐끔. 천칭을 마저 흘끔. 마음을 단단히 다잡은 후,
주문을 시전합니다.)
악마 추방 주문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날카로운 금화가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당신은 알아차립니다.
당신의 노고를 알아주기라도 한 걸까요? 알 수 없는 그 존재가?
October 30, 2021 2:00AM재클린 모리:(뻐큐를 날린다!)
(내가 죽어도 사랑하는 사람은 못 두고 가!)
악마 추방 주문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천칭은 발작하듯 흔들리더니 줄이 끊어져 접시를 떨어트립니다.
당신과 그의 이름이 적힌 나뭇조각이 튀어 오릅니다.
끝난 걸까요? 불쾌한 정적이 계속 되던 그때...
October 30, 2021 2:02AM재클린 모리: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몸 일부가 보이는 곳을 파헤쳐 들면, 의식이 없는 그와 마주칩니다.
계단을 올라 무너지는 마루를 달립니다. 가구들은 넘어지고 전등과 전깃줄이 위험하게 추락합니다.
먼지를 들이쉬는 것도 개의치 않으며 당신은 현관문의 손잡이를 잡습니다.
당신은 그와의 약속을 지키는 듯,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축 처진 그의 몸을 안전한 밖에서 다시 살펴본다면,
당신에게는 갚을 빚도, 치를 대가도 이제 없습니다.
당신은 쓰러진 신을 들고 달리고 또 달려 숲으로 향합니다.
비는 그쳐 안개로 변하고 안개는 새벽빛에 희석 됩니다.
같은 피투성이의 손을 한 당신들에게 행운을 빌어요.
이성 1D10 회복, 손에 1D10개월간 직선 형태의 흉터가 남습니다.
이 흉터는 각자 왼손, 오른손에 나 있으며 흉터가 남아 있는 동안은 별장의 악몽을 꾸게 됩니다.
October 30, 2021 2:11AM신 스카스가드:9 10 October 30, 2021 2:12AM재클린 모리:8 7